[충북일보]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감면 카드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6일 오전 'KBS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종부세) 주택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한 반면에 세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될 수 있는 요소가 상당히 있다"며 폐지 내지는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가 1주택보다 저가 다주택을 가진 분들의 세 부담이 크다는 것도 실제로 문제"라며 "실제로는 다주택자들이 전월세를 공급해주고 있는 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가 다주택을 가진 분들의 세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 역시 그렇게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종부세 같은 경우에는 지방 정부의 재원 목적으로 지금 활용을 하고 있는데 사실 원래 재산세가 그런 기능을 담당을 하고 있어서 재산세에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이중과세 문제도 해결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종부세를 적정하게 개선해서 전반적으로 아예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기에는 제도를 폐지하고, 만약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 하면 재산세에 일부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방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5박7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새벽 3시2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수주 확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와 북한 비핵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14일 현지시간) 오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 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 중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30년 전인 1994년, 대우자동차 공장이 아사카 시에서 첫 삽을 뜨며 양국의 경제협력이 시작되었고, 이제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4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중앙아시아 자동차 산업의 대표 주자가
[충북일보]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 대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을 더욱 다변화하고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순방 중 정부, 기업 간에 구체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즈벡에 대해 '형제국가'라며 친밀감을 표시한 윤 대통령은 협력 분야로 △에너지 △인프라 △핵심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과학기술 △기후변화·환경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국영 통신사 '두뇨'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이자 핵심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의 관계를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벡과 함께 ICT, AI반도체 등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R&D 협력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겠다"며 "중앙아의 첨단 과학기술 허브를 함께 구축하고 인류의 찬란한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21세기 첨단 과학기술 실크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중앙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관련해서는 "지난 30여 년의 한-중앙아시아 협력을 토대로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부응하는 새로운 협력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과 경제, 외교, 문화,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윤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카자흐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양국은 리튬,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광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길을 구축한 셈이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을 통해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종이 나타날 경우 우리 기업은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 '석유·가스 및 석유 화학 분야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인프라 분야 국책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전력산업 협력 MOU'와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발전 협력에 관한 MOU' 등도 체결했다. 미래 세대의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지식공유 및 개발협력 MOU'를 통해 우리 정부는 카자흐스탄이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산림협력 MOU 개정'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MOU'
[충북일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현지 동포 약 12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가 지난 30여 년간 급속하게 발전해 왔고,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이 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순방을 앞두고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우리 정부 최초의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구상'을 발표했다"고 소개하고, "내일 있을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동 구상을 바탕으로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협력이 오늘과 같이 발전한 데에는 동포들의 땀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1937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첫발을 디딘 이래 척박한 땅을 일궈 벼농사를 지으며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이 이제는 카자흐스탄 정계, 재개, 문화계, 학계 등 다양한 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중 60억달러(약 8조2천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등 총 8건의 계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 정부 및 민간 간 체결된 문서 및 계약 성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 공동성명·양해각서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후 독립기념탑 헌화와 식수 행사를 치렀고 국빈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번에 칼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 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 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가스공사, 화학공사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프로젝트 관련 기본합의서와 협력 합의서 체결했다. 이 외에 발칸주 키얀리에 요소, 암모니아 비료 생산공장 건설을 대우건설이 입찰할 예정이다. 박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3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에 올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15일까지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핵심 광물, 천연자원, 원전 등의 협력을 강화, 윤석열 정부의 새 외교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1일까지 1박2일간 투르크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국빈 일정을 수행한다. 이날 오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공식 환영행사 등 국빈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확대는 물론 조선·보건·교육 등 협력 분야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우리나라와는 1992년 수교와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뒤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대통령의 투
[충북일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9일 재개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 오물풍선 추가 살포 대응을 논의한 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북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도 했다. 이어 "지난 5월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실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우리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안보실장 외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안보실 1차장), 인성환 2차장, 왕윤종 3차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국회의원, 군 주요 직위자, 중앙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6·25 전쟁 이후 성장과 번영의 꽃을 피워낸 우리의 지난 70여 년이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기적의 역사였다"며 "그 토대에는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야말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큰 뜻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프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아잘리 아쑤마니 코모로 대통령,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음스와티 3세 에스와티니 국왕, 포스탱-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무사 파키 마하맛 AU 집행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끝으로 2024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회담에서 양국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파키 AU 집행위원장은 "한국의 지원이 AU의 교육, 보건, 농업 등 주요 분야 사업 수행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AfCFTA(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를 통해 향후 한-아프리카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총 25회의 양자회담을 소화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각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양측이 함께 성장하고 연대를 강화해 정상회의 주제대로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실현해 나가자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정상들은 "정상회의에서 한국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우리 국민이 최대 29년 쓸 수 있는 천연가스와 4년 넘게 쓸 수 있는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깜짝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국정 브리핑'에 나서 "우리 정부에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엑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분석을 맡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며 "이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에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며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1천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 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4~5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 탄자니아 대통령의 방한은 18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 선언과 관련해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산 대통령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탄자니아 내 교량, 철도 등 주요 인프라 구축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인프라 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하산 대통령은 "양국이 올해부터 202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행사와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은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돼 올해 1월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새롭게 비상하는 날"이라며 "500년 전 대항해 시대에 인류가 바다를 개척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듯 이제 우리가 우주 항로를 개척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스페이스 스탠더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주를 향한 도전과 혁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 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충북일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5월 31일부터 6월5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30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아프리카 48개국이 참가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약 25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최고위급 간의 우의와 연대를 돈독히 함으로써 향후 아프리카와 긴밀히 협력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본회의는 6월4일 개최된다. 전날인 3일 저녁에는 참석국 정상들과 각국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한 만찬이 열린다. 4일 오전에는 정상회의 개회식, 오전 회의, 기념 촬영에 이어 친교 오찬이 진행된다. 6월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포럼,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관광 포럼, 농업 컨퍼런스 등 13개의 부대 행사도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프리카 48개국 중 국왕이나 대통령 등 국가 원수가 오는 나라가 25개국"이라며 "윤 대통령은 25개 나라와 모두 정상회담을 할 것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대통령과 투자·에너지·원자력·국방에 이어 AI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UAE측은 지난해 300억 달러투자에서 UAE가 60억달러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랍권 국가 중 최초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체결과 원유비축량을 추가하는 안도 도출했다. 윤 대통령은 "1년4개월간 상호국빈방문이 이뤄지면서 협력 성과가 빠르게 나타난 것은 그만큼 양국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이른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국과 UAE관계에 자부심 느낀다"며 "이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도 체결됐다. 에너지분야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이 체결된 데 이어 공동원유비축사업, 청정수소생산을 위한 탄소포집 MOU 등도 체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UAE 투자와 관련해 "300억달러 투자 약속 이후 그간 공개되지 않은 상당 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적교류, 문화교류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북한 비핵화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에 대한 3국의 입장차가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약 90분간 정상회의를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을 기점으로 3국 정상회의는 정상화됐고,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제가 더욱 발전해나갈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세 사람은 3국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3국 협력의 기반은 세 나라 국민의 상호 이해와 신뢰로, 이를 위해선 자주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3국은 △2030년까지 연간 인적교류 4천만 명 달성 △미래세대간 교류 추진 △2025~2026년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지정 등에 합의했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환경 조성, 안전한 공급망 구축, 환경·공중보건·초국경범죄 대응 협력 등을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 공조에 대해서는…
[충북일보] 한중일 정상회의 첫날 일정이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한중 회담에 이어 8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중국은 통상 한중일 정상회의에 총리가 참석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경제통상 협력 확대와 중국 내 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 공급망 협력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 방한에 대한 논의도 열려있다. 윤 대통령은 한중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올해 들어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나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 "한일 셔틀외교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과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관한 협력, '라인 사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한일 간
[충북일보] 내년부터 40개 의과대학에서 1천509명 증원이 반영된 대입입시가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27년 만에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되자 교육부에 대학입학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과대학 증원 확정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성 실장은 "2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의대정원이 1천509명 증원돼 2025학년도에는 40개 의과대학에서 총 4천567명을 모집하게 된다"고 알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24일 올해 고3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하며 최종 의대 모집 인원을 확정했다. 성 실장은 "윤 대통령은 복지부에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공의에는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또한 의료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어디서든 제 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필수지역의료 강화, 안심진료·소신진료를 보장하는 의료 사고 안전망 구축, 수련 환경을 혁신하는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 마련, 중증 희귀질환 치료에 집중하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소통 확대를 약속했다. '대통령의 저녁 초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초대는 윤 대통령이 약 2년 전 대통령후보와 당선인 시절 기자들에게 한 '김치찌개 저녁' 약속이라는 점에서 사뭇 의미있는 자리였다. 4·10 총선 참패 뒤 언론 소통을 확대하는 모습도 느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고기와 김치찌개, 계란말이를 직접 배식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국민의 알 권리 충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보다는 한 달에 한두 번 특정 이슈에 대한 국정 브리핑을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나 고민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한 적은 없다"며 "공직사회와 언론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것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 출입기자가 '셋째까지 낳는 것이 꿈이다.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연금, 노동, 교육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지난 2월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마련된 지원 근거에 따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중소기업인들을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1989년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5월 셋째 주가 중소기업 주간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다. 윤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를 처음 참여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했다.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롯해 40대 이하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거 참여시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11명의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을 친수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난 2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수처장 공백사태 4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오 신임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오 처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잘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수경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대한민국학술원(학술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헌신적 학문 탐구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학술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지난 1954년 개원한 학술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기관으로 학술연구 경력이 최소 20년 이상인 국내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30명의 석학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이상만(98·암석학) 회원, 임희섭(87·사회학) 회원, 고 장석진(언어학) 회원의 배우자, 고 김상주(자연응용) 회원의 장남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친수했다. 윤 대통령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각 분야의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는 동시에 전공 간, 학문 간 높은 벽을 허물고 창의적 융합인재가 마음껏 성장하는 혁신의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자들의 학문의 자유를 충실히 보장하고, 안정적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해 해당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야당 주도로 특검 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를 통과한 지 19일 만이다.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취임 후 21대 국회에서만 10번째다.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국회로 다시 돌아간 채상병 특검법은 재표결에 부쳐진다. 재의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충족된다. 21대 국회에서 야권 표를 전부 모아도 국민의힘에서 1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 만큼 사실상 가결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야권은 21대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되더라도 22대국회에서 바로 추진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과 함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얼마 전 영수회담에서 나눈 '협치'라는 말이 무색한 정치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7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정의당)은 20일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 집결해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이 21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고 즉각 공포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입대한 해병대원이 순직한지 오늘로 307일째인 데도 대통령은 제 야당이 한마음으로 통과시킨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최고책임자이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대통령이 10번째 거부권 행사에 나선다면 국민이 나서서 대통령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정권 몰락의 시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권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의결 예정에 앞서 주말인 25일 시민단체와 함께 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서울에서 개최되는 AI서울정상회의에서 정상세션을 주재한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과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서울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올해는 안전성·혁신·포용성 등 AI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AI서울정상회의는 21~22일 양일간 열린다. 21일에는 양국의 과학기술 장관이 주재하는 장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글로벌 포럼'도 열린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가 21일 주재하는 정상세션에는 지난해 1차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G7(주요 7개국)과 싱가포르, 호주 정상이 초청됐다. 그 외에 UN, EU, OECD 등 국제기구 수장과 삼성,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기업들도 참석한다. 중국은 이번에도 정상회의에 초청하지 않았지만 22일 열리는 장관 세션에는 참석한다. 이번 AI서울정상회의에서는 '안전', '혁신', '포용성'이라는 AI거버넌스 3대 원칙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