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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기획] ② 각종 지표 통합 성과 입증

인구 증가 괄목성과

  • 웹출고시간2024.06.10 18:07:03
  • 최종수정2024.06.10 18:07:03

편집자 주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 청주시로 하나가 됐다. 이후 10년이 흐른 2024년, 과연 두 도시의 통합은 청주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줬을까. 충북일보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통합 당시의 주역들의 이야기들과 청주의 과거, 현재를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보고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제언들과 이범석 청주시장이 그리는 청주시의 미래에 대해 보도한다.

통합 청주시청 현판 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청원 통합 이후 10년이 흐른 2024년 현재, 청주시는 얼마나 발전했을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구의 증가다.

2014년 12월 기준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인구가 늘다보니 공무원들의 숫자도 크게 늘었다.

통합 전인 2014년 3월 기준으로 청주시의 공무원은 1천800여명, 청원군의 공무원은 900여명으로 두 기관을 합하면 2천700여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통합을 이룬 뒤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공무원은 3천245명에 달한다.

통합 이후 500여명 이상이 늘어났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통합이 가져온 시너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 청주시
당연하게도 지역내 총생산, GRDP 역시 괄목할 만큼 늘었다.

2014년 기준 GRDP는 24조5천900억원 이었지만 현재는 38조6천500억원을 넘는다.

이 기간 무역수지도 2배 가까이 늘었고, 산업단지 내 기업입주율도 마찬가지로 2배는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2015년 8천억원 수준이던 지방세 징수액이 2018년 1조원을 달성한 뒤 현재는 1조2천6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인구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경기도 화성시, 성남시, 수원시, 용인시, 경남 창원시 등의 평균치를 상회하는 숫자다.

비상하는 청주시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도 거두고 있다.

전 세계 도시의 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세계 1천개 도시' 평가에서 국내 기초자체단체 중 1위에 오르기도 하고 브랜드평판이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통합을 계기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CTX청주도심통과, 국가 철도클러스터, 이차전지 국가첨단특화단지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 국가핵심산업의 요충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제성장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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