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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표준화의 꿈, 제천에서 이룬다

농식품부 공모 최종 선정으로 국비 150억원 확보
대한민국 최고 넘어 세계적 수준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 웹출고시간2024.06.03 16:48:30
  • 최종수정2024.06.03 16:48:30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제천시청에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 제천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350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천연물 산업의 표준화된 산업 DB 구축과 전주기 표준화 지원을 위한 천연물 산업 거점 조성을 통한 관련 산업 및 전후방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시는 지난 5월 10일에 1차 서류발표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5월 14일 현장평가를 거쳐 같은 달 30일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국비 150억원과 도비 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제천시는 탁월한 입지 조건 및 조성 여건, 충분한 조직과 경험, 집적화된 시설․장비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제천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김창규 제천시장이 발표평가에 참여해 직접 현장평가 브리핑에 나섰으며 엄태영, 박덕흠 국회의원 등 충북 지역 의원들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이 선정에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

김 시장은 "천연물 허브의 구축은 제천시가 그동안 노력해 온 천연물 재배에서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농업과 산업을 아우르며 천연물 전주기 산업화를 완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천연물 산업의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부족한 모듈을 채워 넣음으로써 제천을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천시는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7천260㎡ 면적의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350억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지상 2층의 본관과 지상 1층의 별관으로 이뤄진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구축한다.

한편, 천연물 소재는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 생성된 화합물 또는 물질로 기능에 따라 다양한 목적과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말하며 전주기는 이 물질들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체 주기를 의미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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