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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오물풍선 대응 차원 대북 확성기 재개 논의

대통령실, 2일 NSC 상임위 확대회의 개최

  • 웹출고시간2024.06.02 15:48:01
  • 최종수정2024.06.02 15:48:01

2일 오전 경기 시흥시 배곧동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 떨어진 북한 대남전단(삐라) 추정 물체. 해당 물체는 바람에 날아가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전날 오후 오물과 삐라 등이 담긴 풍선을 살포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정부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를 재개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 논의를 진행했다.

NSC 상임위원회 소집은 지난해 1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정부는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군은 대북 확성기 재개와 관련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40여년간 이어가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 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이 강력한 도발을 감행할 때 일시적으로 재개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일 밤 8시께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다.

군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서 600여 개의 오물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오물 내용물은 지난 5월 28~29일 살포한 풍선의 내용물과 유사한 담배꽁초, 폐종이,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 등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29일까지 거름, 쓰레기 등을 담은 오물풍선을 남측으로 날려보냈다.

북한은 이외에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2일 서해 일대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하는 등 이번 주 들어 다양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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