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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생산·출하 회복세…소비 악화

'4월 산업활동동향' 분석 결과 전달 대비 소폭 개선
신발·의류 소비 줄어 대형소매점 판매 폭락

  • 웹출고시간2024.06.02 14:15:09
  • 최종수정2024.06.02 14:15:09

2024년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충북일보] 충북지역 생산·출하가 소폭 개선되고 있으나 소비 위축으로 실물 경제까지 온기가 닿지 못하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4년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충북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원계열, 잠정치, 2020=100) 대비 6.9% 감소했다. 다만 전달(계절조정계열) 보다는 4.9% 증가하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의약품(15.1%), 화학제품(13.0%), 식료품(6.3%) 등의 생산은 증가했다.

반면 이차전지 등이 포함된 전기장비(-50.9%),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12.2%), 가구(-76.6%) 등은 감소했다.

충북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감소했고 전달보다는 0.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12.3%), 식료품(6.4%),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5.2%) 등의 업종에서 출하가 증가했으나 전기장비(-48.7%), 가구(-79.9%), 기계장비(-9.6%)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충북 제조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1% 감소했고 전달보다 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54.9%), 기계장비(43.0%), 자동차(15.4%) 등에서 증가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44.3%), 전기장비(-39.2%), 화학제품(-28.6%) 등에서 감소했다.

경기 회복의 흐름과 달리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가 더욱 깊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4월 충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 불변지수)는 8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2월 84.4를 기록한 후 14개월 만에 80대 수준으로 내려왔다.

상품군별로는 신발·가방, 의복, 기타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충청권 4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충남은 89.7, 세종은 101.6, 대전은 119.0으로 조사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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