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무용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공개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공고일(12일) 기준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아니한 자 △한국무용전공자로 전통·창작·타악 공연지도가 가능한 자 △무용부문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국·공립 무용단에서 2년 이상 지도자급(지도위원급 등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현직교수의 경우 해당대학 총학장의 겸직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이며, 청주시청 누리집 혹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문예운영과(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로 방문 또는 등기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안무영상과 운영계획서, 직무경력 등을 심사하는 1차 서류전형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선발하고 오는 7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예운영과(043-201-230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성과 단원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과 인성을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 소속 단원들이 각종 경연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13일 이세이 수석단원이 33회 충북무용제에서 최우수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최윤경 상임단원이 14회 농화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명무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33회 충북무용제는 충북지역 무용계의 창작의욕 고취와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무용제로, 전국무용제의 지역예선대회 역할을 겸한다. 이세이 수석단원이 이끄는 'Lee Art Move Club(리 아트 무브 클럽)'은 이 경연에 '낭만(浪漫) 수다-비'를 출품해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이 단원의 안무가로서의 첫 작품임에도 작품에 임하는 안무자의 창작역량과 주역 무용수의 기량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제에 맞는 구성과 무용수들이 테크닉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이 단원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8년 입사한 이 단원은 용인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32회 충북무용제 최우수연기상과 국제 춤 축제연맹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충북일보] 최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김생전국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신라시대 명필 김생 선생의 예혼 추모와 서예 발전, 후예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충주문화원이 주관했다. 한글,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 대회에는 전국 150여명의 서예가가 참여했다. 공정한 심사 끝에 대상 등 129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인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에는 표영춘(한문·충주) 씨가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 김민섭(한글·서울) △우수상 노진승(한문·경기 안양), 신중철(한문·충주), 서예원(한문·대구) 씨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장려상 3명, 특선 22명, 입선 99명이 선정됐다. 박영옥(경기 파주)씨는 15점 획득으로 초대작가로 인정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32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피아노, 동요·성악·실용음악(보컬), 관악, 현악, 타악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분야별 총 12명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인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상 수상자 명단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재학 중인 박현기(피아노)씨, 김기윤(피아노, 충북예고 3) 학생, 이믿음(성악, 목원대)씨, 소아림(첼로, 서울예고3) 학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은 신지윤(피아노)씨, 황재훈(성악, 충남예고 2)·조민(첼로, 예원학교 3)·김이레(오보에, 충북예고 3)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지도교사 표창은 신명수 충북예고 교사에게 돌아갔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하게 된다. 강 회장은 "매년 열리는 경연대회를 보면 대한민국 음악 수준이 많이 높아짐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재능있는 유능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 입상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박현기·김기윤·이믿음·소아림씨 등 4명이 '66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대상
[충북일보] 영동군은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49회 전국 난계 국악 경연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5일까지 접수한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蘭契) 박연(朴堧)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그의 탄생지인 영동군에서 매년 열린다.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 잡아 신진 국악인의 영예로운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대회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23~45세 남·여)로 나눠 피리·대금·해금·아쟁·가야금·거문고 6개 부문을 치른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상을,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는 국립 국악원장 상을 받는다. 우수 수상자는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과 협연하는 특전이 있고, 대통령상 수상자는 난계국악축제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경연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영동국악체험촌(우리소리관, 소리창조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043-742-2655)로 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Nomadart.co art director 무용단(안무가 최재혁)'이 33회 충북무용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해 전국무용제에서 기량을 뽐내게 됐다. 충북무용협회는 지난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3회 충북무용제'를 개최했다. 지역 무용계의 창작의욕 고취와 활성화,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열리는 충북무용제는 (사)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에서 주최하는 지역 예선 대회로 충북 대표팀을 선정하는 대회기도 하다. 이번 충북무용제에서 수상한 팀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일원(제주아트센터,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33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한다. 1·2부로 진행된 33회 충북무용제는 1부 김길용 와이즈 발레단의 '해적 중 그랑 파드트루와' 초청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정훈·최종원 C2dance Company 무용단의 현대무용 'You Are Not Alone', 와이즈 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오로라 공주와 네나라 왕자의 춤'이 무용제의 열기를 돋웠다. 단체 부문 경연이 펼쳐진 2부에서는 Nomadart.co art director 무용단의 '존재, 경계선상에서(안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20회를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국내 유일의 영화음악 마켓, '2024 짐프뮤직필름마켓'(JIMFF Music Film Market)이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할 영화 프로젝트와 영화음악가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4 짐프뮤직필름마켓은 9월 7일과 8일 청풍리조트에서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열고 장·단편 영화 프로젝트와 영화음악가들이 직접 만나 작품과 영화음악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비즈니스 미팅 참가자 선정을 위한 공모는 3일부터 오는 3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현재 기획 중이거나 제작이 확정된 단편 및 장편영화로 영화음악을 담당할 작곡가가 정해지지 않은 작품이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된 프로젝트는 제작 상황, 시놉시스, 연출 및 제작 의도와 음악적 방향성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해 JIMFF가 구성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을 가린다. 최종 선정작에는 공모에서 선정된 영화음악가들의 데모 음원이 공개되며 2024 짐프뮤직필름마켓 행사 중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더욱
[충북일보] 스페이스몸 미술관은 오는 6월 7일까지 '주목받는 젊은 작가' 신제현 작가 개인전 '시간의 모양'을 진행한다. '시간의 모양'은 스페이스몸 미술관의 2024년 '산·전·수·전 자생기' 시리즈 첫 번째 주자다. 이 시리즈는 크고 작은 범위의 '자생'을 위해 분주히 힘의 균형을 맞추고 살아내고 있는 것들에 감탄하고 '무용한 것들'을 위해 애쓰는 예술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로 초대된 신제현 작가는 퍼포먼스, 영상, 설치, 평면 등 다채로운 표현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이스몸 미술관은 "다수의 예술가들이 예술과 삶의 일치를 이야기하는데 신 작가만큼 동일시되는 경우도 드물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때론 기이한 행동으로 보일만큼 일상은 그에게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과 작품이 되는 시간으로 존재한다. 작업 방식조차 퍼포먼스와 프로젝트인 경우가 많아 하나의 완성품이 아닌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그가 건네는 이야기에 계속 귀 기울이게 된다. 신 작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을 둘러싼 인간, 사회구조, 환경 등의 문제를 작품에 녹여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공중에 띄워진 목선은 안전한 바다를 기원하
[충북일보]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충북 미술 발전을 견인해 온 지역 여성작가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탐방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22회 정기전시회 '1=100, 100=1'을 개최한다. 충북갤러리에서의 전시가 끝난 뒤 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전시가 다시 한 번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명인 '1=100, 100=1'에는 '하나는 전체를 위해, 전체는 하나를 위해' 존재하는 전체와 개별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작가회는 이번 전시명에 현재 마주한 어렵고 힘든 현실을 함께 도우며 헤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강인희, 고은진, 곽혜진, 구명회, 권진이, 김경애, 김로이, 김미영, 김미향, 김성미, 김영란, 문지연, 박병희, 박진희, 서영란, 서은희, 송선영, 신선희, 연영애, 염지윤, 우아미, 원영미, 윤미영, 이경화, 이경희, 이난희, 이미정, 이상애, 이선영, 이소영, 이정숙, 임은수, 전성숙, 정길재, 정솔미, 정희경, 최재자, 하은영, 한순구 등 39명의 작가가 참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9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2024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6, 2회차 모여락(樂)'을 선보인다. 전국 음악창작소는 광역별로 위치하며, 지역 내 음악 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뮤지션을 육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충주음악창작소는 선정 뮤지션 교류를 통해 뮤지션의 활동 장려 및 인적 네트워킹 확장을 목표로 충남, 대전, 강원 음악창작소에서 발굴한 뮤지션을 초청해 함께 무대를 꾸린다. '모여락(樂)'은 4팀이 출연하며 각 지역 음원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음원을 발표하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장르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사업 담당자는 "각 권역별 교류를 바탕으로 추후 전국 음악창작소 간 뮤지션 교류 공연 및 협업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200석 한정 선착순 입장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4일 미술관 본관에서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프랑스 프락(Frac)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과 연계해 열렸다. 오는 6월 9일까지 열리는 '경이로운 여행' 전시는 프랑스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 프락 그랑 라주(Frac Grand Large)와 협력한 전시로, 두 기관의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다니엘 뷔렌, 베르트랑 라비에, 로랑 그라소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들뿐 아니라 게르하르트 리히터, 장-미쉘 바스키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22년 프랑스 아쉬뒤시에즈 현대미술센터에 입주했던 박계훈 작가의 강연과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현장에서 미술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과 미래세대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미술교육의 방향성에 관해 함께 연구하고 교육적인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 연극단체인 극단 '청년극장(대표 이윤혁)'이 올해로 불혹을 맞았다. 극단 '청년극장'은 지난 18일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1984년 창단공연 '정복되지 않는 여자'로 첫 시작한 청년극장은 2024년까지 184회의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2회, 금상1회, 은상 14회 등을 수상한 명실상부 충북연극을 대표하는 단체다. 발대식에서는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교수이자 극단 청년극장 대표인 이윤혁씨를 필두로 30여 명의 단원들이 창단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40주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을 비롯해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최성우 청주시연극협회장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극장 출신 영화배우 유해진씨가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 자리에서 청년극장은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지역민에게 보답하고자 기념 작품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한달 간 우수레퍼토리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와 세계 3대 추리극 '열개의 인디언 인형'을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연달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20회를 맞아 '영화'와 '사운드트랙'을 집중 조명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작곡가와 영화감독, 영화 제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혁신적인 마켓, '짐프뮤직필름마켓'(JIMFF Music Film Market)이 그 주인공.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JIMFF는 영화제 기간 중인 9월 6일부터 8일까지 청풍리조트에서 2024 짐프뮤직필름마켓의 포문을 연다. 앞서 '원스', '서칭 포 슈가맨' 등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음악영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제천영화음악상을 선정해 국내외 영화음악 작곡가들을 재조명해 온 영화제의 기존 역할을 한걸음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짐프뮤직필름마켓'은 영화감독·프로듀서·영화음악가 등 영화산업 창작 주체들이 한데 모여 영화음악을 통한 네트워크의 장을 구축하고 공통의 창작 기반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오프닝 및 클로징 리셉션, 토크, 영화음악 쇼케이스, 마스터클래스, OST 페어 등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다. 이중 영화음악 작곡가와 영화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미팅은 오는 27일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시와 협력해 지역특화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청소년우륵국악단 국외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국외프로젝트 주제는 '음악의 심장을 두드리다'다. 청소년우륵국악단 21명의 학생들은 11일부터 1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음악의 도시인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음악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은 프라하 구엘교회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아리랑,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연주 큰 감동을 줬고, 13일은 프라하 시내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국악을 홍보했다. 버스킹에는 오스트리아 김진홍 영사와 김명희 한인회장이 직접 찾아와 격려했다. 또 프라하 음악학교 학생들과 서로 연주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프라하 음악학교 학생들은 국악기에 큰 관심을 보였고 처음 보는 소금을 불어 소리를 내자 김영찬 학생(교현초 6년)은 연주복을 벗어 주며 대단하단 뜻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비엔나에서는 비엔나 음대 이은주 교수가 지도하는 오케스트라 학생들과 아리랑 콜라보 연주 워크숍 및 공연 등 다양한 국악체험 및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학생들을 직접 인솔하고 있는 이정훈 교육장은 "음악의 도시인 프라하와 비
[충북일보]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21회 충주민미협 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늘도 쉼 없이 달려온 당신의 주행거리는 얼마인가요'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삶 속에서의 재충전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를 작가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마일리지(Mileage)란 단어가 주는 다의적 의미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13명의 참여작가가 다양한 장르(설치, 도예, 회화, 레진아트)의 작품을 선보이며, 각자가 생각하는 '마일리지'란 주제로 이야기를 구성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충주민족미술인협회는 200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충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회원들의 새로운 도전과 탐구정신으로 해마다 주제를 선정해 기획전을 발표하고 있다. 협회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 상임 단원이자 DAN ART COMPANY(단 아트 컴퍼니) 부대표인 최유민 안무가가 20회 부산국제무용제 'AK(Arts Korea)21 안무가 육성 경연'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K21 안무가 육성 경연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부산국제무용제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 이 경연은 재능있는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해 전문 안무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상 작품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링함으로써 신진 안무가들을 위한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올해 경연은 지난해 10~12월 전국 공모와 함께 1차 서류·영상 심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 2차 면접·실기오디션을 거쳐 단 아트 컴퍼니, 팟 댄스 프로젝트, 박정무, 판 댄스 씨어터 4팀의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결선 무대는 지난 5일 부산광역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치러졌다. 단 아트 컴퍼니는 '회신(Replay)'을 주제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최 안무가에 따르면 인생이라는 타임라인에는 수많은 '나'가…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로 20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정상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20주년으로 성년을 맞아 앞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30년, 40년을 이어갈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초 제천 CGV가 휴관하며 공매에 나오자 영화관 없이 영화제를 개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도 있었다. 차선책으로 시는 영화를 여러 장소에서 분산해 상영하게 되겠지만 오히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화제를 정상 개최함으로써 '영상문화의 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고 영화관 문제의 조기 해결에도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영화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모토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지역인재 우대 전형으로 올해 영화제를 함께 준비할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대표하는 자원활동가인 짐프리(Jimffri) 역시 5월 중 전국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세명대·대원대 학생, 제천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청풍영화감상동호회 회원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을 포함해 짐프리(Jimffri)를 구성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 발전과 문화 봉사활동 사업을 펼치는 문화인의 모임인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중부지회(청주·증평·괴산·진천·음성. 이하 한대연 중부지회)가 지난 28일 증평 강천 미루나무숲 야외 특설무대에서 창단식과 린음악회를 열었다. 강은석 중부지회장은 "최근 K-문화로 전 세계로 한국을 알리는 시대상처럼 한대연 중부지회 창단을 통해 지역에서 문화적 소통과 교류, 기부 등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창단식과 함께 색소폰, 장구, 난타,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싱어게인3에 출연한 고려진 등 초청가수의 특별공연과 일반주민들이 참여한 즉석 장기자랑까지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4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주시립무용단 49회 정기공연 '파리로 간 리진'이 열렬한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이 객원안무를 맡았으며, 청주를 대표하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스토리텔링한 춤을 통해 다양한 한국무용과 창작무용을 선보였다. 조선의 무희 리진과 사랑에 빠진 이방인 플랑시의 감정을 표현한 아름다운 춤사위로 시작된 공연은 각 막의 구성마다 다양한 메시지와 각기 다른 춤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가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애절한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객원 안무자를 초청해 다양하고 색다른 공연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공연으로 인사드릴테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무용단의 다음 공연은 '가족을 위한 무용극'으로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세종의 문화여건 개선을 위해 미술관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대통령기록관 등 우수한 공공 문화시설 조성에 힘써왔다. 그러나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복청은 우선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미술관을 유치키로 했다. 미술관유치 예정지는 세종시 어진동 문화시설용지(문화1-2BL) 7천475㎡다. 이 곳에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국립박물관단지 등이 이미 들어서 있어 최적의 미술관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행복도시에 미술관을 건립하는 기업은 세종시 조례에 따라 최대 100억 원(투자금액의 10% 이내)까지 시설투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시설용지에는 수익창출이 가능한 카페, 판매시설 등 편익시설을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설치할 수 있어 복합문화시설로도 조성가능하다. 행복청 황윤언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문화시설용지에 미술관이 설립되면 인근의 국립박물관단지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세종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행복
[충북일보] 경영난으로 공매에 넘겨진 제천 유일의 영화관인 CGV제천 매각이 불발되며 제천시민들의 영화관 관람이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26일 캠코 입찰 시스템인 '온비드'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매물로 내놓은 CGV제천이 최종 6차 입찰에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애초 377억8천840만 원에 달했던 입찰액은 6차례 유찰을 거치며 최초 감정 가액의 60% 수준인 220억 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캠코와 채권자 측은 앞으로 또 다른 공매 절차를 진행할지, 아니면 최종 유찰액을 기준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에 나설지 등 남은 절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CGV제천의 잇따른 유찰은 시민들의 영화 관람을 통한 문화생활 향유는 물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관 확보에도 차질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스크린을 확보할 생각"이라며 "여러 방안에 걸쳐 열어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 비어 있는 CGV제천의 상영관을 영화제 기간에만 빌려 사용하는 방안도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제 때 상영했던 CGV제천의 4개 상영관이 없어진 만큼의 상영관을 더 확보해야 할 형편"이라며 "
[충북일보] 박영진 서원대 음악교육과 교수와 박동민 청주시립예술단 수석사무원이 23회 청주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음악협회(회장 장관석)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687 4층)에서 32차 정기총회와 23회 청주음악상 시상식을 연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3년도 사업 결산, 2024년 사업계획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3회(2023년도) 청주음악상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청주음악상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공로부문에 성악가이자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바리톤 박영진 교수를, 창작부문에 청주지역에서 참신한 기획과 헌신으로 당면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박동민(청주시립예술단 수석사무원) 회원을 선정했다. 장관석 회장은 "청주시 음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청취로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문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아동청소년숨&뜰에서 댄스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댄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해 출중한 춤 실력을 뽐낸 레이디 바운스 놉, 비기가 강사로 초빙돼 수업을 진행한다. 25일은 유튜버 BROTHER GREEN-STEPER의 진로 특강이 이뤄진다. 또 트래블댄스에서 왁킹, 코레오그래피, 걸리쉬, 걸스힙합 등을 학생들에게 지도하며,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기초로 조별 미션을 수행한다. 숨&뜰 댄스워크숍 종료 후에도 마음이 맞는 아동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댄스동아리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미숙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댄스라는 주제로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숨&뜰은 아동, 청소년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부담없이 방문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지난번 소개한 통영이 낳은 '바다의 화가 전혁림'에 대해 쓰는 과정에서 인터넷 자료들을 검색하다가 '가짜뉴스'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쇼킹한 신문 기사를 보게 됐다. 지금으로부터 39년 전인 1984년 12월 27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고아로 알려진 가수 송창식씨 아버지 전혁림 화백을 찾았다"는 제목의 기사였다. 의심스러운 맘을 떨구지 못하고 중앙일보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해 보니 정식기사로 등재돼 있는 '진짜 뉴스'였다. 기사 외 더 찾아본 자료에 따르면 송창식의 어머니 안동 김씨(1928~ )는 전혁림과 헤어진 후 인천으로 가 경찰관인 송영숙(1922-1951)을 만나 결혼하고 1947년 송창식을 낳는다. 송창식의 계부인 송영숙은 6·25전쟁 중 전사하고 행상하던 어머니도 가출해 버려 송창식은 조부모 밑에서 어렵게 자랐다고 한다. 어린 시절 모짜르트라 불릴 정도로 음악에 재능이 있던 송창식은 공부까지 잘해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들어가지만 지독한 가난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그때 같이 다니던 동기가 지휘자 금난새(1947~ )이다. 금난새는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음악에 정말 천재였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가난해서 매일 수돗물로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임직원과 가족이 주축인 '청주산단 발라드 합창단'이 창단했다. 합창단은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가 단장을, 청주문화의 집 관장을 지낸 이준식 성악가가 초대 지휘자를 각각 맡았다. 지난 13일 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창단식을 가진 합창단은 현일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단원 가족 등 100여 명의 축하를 받으며 창단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합창단은 이 자리에서 팝송 '른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그리스 가곡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동요 '고향의 봄'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주산단 발라드 합창단은 지난 6월부터 연습을 시작한 후 9월 청남대 힐링콘서트, 10월 봉황제 등에 초빙돼 축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문원 단장은 "합창단 구성원 모두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합창단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음악이 주는 긍정의 힘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음악이 만들어내는 긍정적 영향을 청주산단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가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