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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지도 새로 그린다

도 '신광역 관광개발' 연구용역 업체 선정 착수
호수·가람 중심

  • 웹출고시간2024.06.12 18:11:18
  • 최종수정2024.06.12 18:11:18

충북도가 새로운 광역관광 개발을 위한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가운데 12일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청남대에서 관광객이 관란 안내도를 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도가 새로운 광역관광 개발을 위한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가운데 12일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청호와 청남대가 청명한 하늘 아래 신록의 풍광을 뽐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단독>충북 관광개발 밑그림 새로 그린다…기본구상 연구용역(사진=김용수 국장님)

충북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개발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7월 계약을 체결한 뒤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향후 개편이 예상되는 정부의 광역관광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도 자체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진된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컬 관광 수요에 맞는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 나섰다.

호수와 가람을 중심으로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 중이며 올해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기본구상에 충북 관광을 반영하기 위해 충주호와 대청호 관련 사업 8개를 발굴해 건의한 상태다.

용역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논리를 개발한다는 목적도 있다. 그동안 충북은 관광 분야에서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광역 사업 12개, 15조1천516억 원 중 2개 사업 3천558억 원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국비 지원은 2.3%에 불과하다.

또 관광개발 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관광 르네상스 충북'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체류형 충북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지정 관광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발굴한다.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할 업체는 충북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게 된다. 여기에는 충북 관광 발전의 비전과 미래상이 담긴다.

지역과 문화 특성을 고려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개발 목표를 설정한다.

사업별 개발 방향과 전략, 사업에 소요되는 공정별 비용 등 총 투자비, 추진 계획 등도 세운다.

도는 내년 7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2022~2026년) 실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 계획에 담긴 내용을 면밀히 재검토한 뒤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도출한다. 이어 합리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과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구상에 부합되는 사업을 발굴해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등 관광개발 관련 법률안을 검토하고 분석해 충북이 적용 가능한 시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민선 8기 충북도의 핵심 현안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중부내륙지원 특별법과 연계한 사업도 발굴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구상과 대규모 국비 지원을 위한 선제적으로 충북의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며 "연구용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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