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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양질 일자리 줄었나

충청통계청, 5월 고용동향 분석
취업자 수 증가·고용률 상승 불구
상용직 줄고 임시·일용직 증가
관리자·전문가 줄고 단시간 근로자 증가
경제 성장동력 20대·40대 감소

  • 웹출고시간2024.06.12 17:58:16
  • 최종수정2024.06.12 17:58:16
[충북일보] 지난달 충북지역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고용률도 상승했으나 상용 근로자는 줄어든 반면 임시·일용직은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 15세 이상 인구는 144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천 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98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천 명(1.4%)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0.6%p 상승한 68.6%로 집계됐다.

취업자는 9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1.6%)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0.6%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2%p 상승한 72.8%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나 취업자 수, 고용률을 따져봤을 때 고용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1.9%) 증가했는데 이는 임시근로자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주효했다.

임시근로자는 15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천 명(21.6%)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도 소폭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4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천 명(2.2%) 늘었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50만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9%)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는 14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6%,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9만6천 명으로 8.1%, 기능·기계조작· 조립·단순종사자는 37만6천 명으로 0.3% 각각 증가했으나 관리자·전문가는 13만8천 명으로 8.2%,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11만 명으로 2.7% 각각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경제 성장동력인 20대와 40대 취업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20대 취업자는 8천 명(6.8%), 40대 취업자는 2천 명(1.1%) 감소했다.

30대는 6천 명(3.7), 50대는 6천 명(2.7%), 60대 이상은 1만6천 명(6.4%) 증가했다.

50대, 60대 이상 취업자는 각각 22만5천 명, 26만6천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과반(50.6%)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단시간 근로자도 늘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3천 명(159.2%) 증가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9만4천 명으로 26만 9천 명(-35.2%)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18~35시간 취업자는 36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 1천명(222.1%) 증가했고 1~17시간 취업자는 9만6천 명으로 3만2천 명(48.8%)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 중 36~52시간 취업자는 38만9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4만7천 명(-38.8%) 감소했고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10만5천 명으로 2만2천 명(-17.1%) 감소했다.

직장(직업)은 있지만 잠시 쉬고 있는 '일시 휴직자'는 1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천 명(5.7%) 증가했다.

실업자는 1만9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천 명(-5.4%)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0.1%p 하락한 2.0%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로 1년 전에 비해 0.5%p 하락했으며 여성은 1.9%로 0.4%p 상승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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