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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육거리시장 열린화장실 '활짝'

새가덕순대 공간·일부 비용 제공
상인회 2천만원 투입 리모델링

  • 웹출고시간2024.06.11 18:17:47
  • 최종수정2024.06.11 18:17:47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전통시장 내에 한 건물주가 내방고객과 상인들을 위한 '열린 화장실'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중심에 내방 고객과 상인들을 위한 '열린화장실(상당구 상당로 1번길 10)'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번 열린화장실은 육거리시장에서 시민·상인·고객들과 함께 40여년의 시간을 보내온 식당 '새가덕순대' 의 통큰 배려로 진행됐다.
ⓒ 김용수기자
기존 육거리시장에는 1주차장과 2주차장 인근 공중화장실을 제외하면 시장 내에서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육거리종합시장 중심 상점가 사이에 위치한 열린화장실은 17㎡ 규모로 시장을 오고가는 이들이 주차장까지 찾아가지 않더라도 편하게 들릴 수 있게된 셈이다.

열린화장실로 제공하기 위해 해당 공간은 지난 5월 2주간 리모델링을 거쳐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됐다.

화장실 공간과 리모델링 비용 1천만 원은 새가덕순대가 제공했고, 중앙상인회가 리모델링 비용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왼쪽부터)권귀숙 부회장, 이봉수 청주시 경제정책과장, 유현모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장, 한재구 중앙상인회장, 이장우 새가덕순대 대표, 유현수 수석부회장, 안상희 경제정책과 시장활성화 팀장이 감사패 전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지난 10일에는 청주시 경제정책과와 유현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 한재구 중앙상인회장, 이장우 새가덕순대 대표, 유현수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과 현판식이 진행됐다.

아들인 이태인 새가덕순대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가진 애로사항 중 화장실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다"며 "육거리시장에서 가게를 시작해 같이 발전해왔다보니 평생 같이 하시는 분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실이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니기는 하지만 눈이나 비가 올때 주차장까지 화장실을 찾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아버지와 연합회장님은 물론 건물 세입자분들도 양해하고 이해해주신 덕분에 다같이 상생하기 위해 협심해 이번 공간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화장실 관리는 건물 관계자 회의를 통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공근로가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열린화장실은 연간 80만 원의 비품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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