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속보=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A(56)씨를 구속기소,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B(59)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를 추적해 이튿 날 오후 7시 39분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도로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유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심리치료 등 피해자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력가 행세를 하며 젊은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일당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범행을 공모한 B(30)씨 등 3명에게 징역 10개월∼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대 여성 6명들을 대상으로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여성들에게 교제하자고 제안한 뒤 "내가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묵돈이 필요하다. 나중에 모두 갚아주겠다"고 거짓말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 여성에게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선수', '바람잡이' 등의 역할을 나누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재산적 손해를 가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모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3일 낮 12시 30분께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당국은 진화 헬기 2대와 소방차 등 장비 13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이날 낮 1시20분께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피해 규모 확인과 함께 밭둑을 태우다가 불이 산으로 옮겨붙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3일 오전 4시께 진천군 이월면 미잠리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10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전북 부안군에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가운데 충북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과 오후 1시 55분 42초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4.8 규모의 지진은 정부가 지진 계기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 16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지진이 발생하자 정부는 오전 8시 30분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지진은 충북에도 여파를 미쳤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지진 관련 119 신고는 총 42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9건, 충주 5건, 제천 3건, 옥천 2건, 진천·영동·단양 각 1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해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5'로 가장 높았다.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다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 소방관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청주지법 11형사부는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서정일(58)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을 12일 열었다. 서 전 서장 등은 참사 당시 당시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을 발령하지 않았음에도 참사 직후 대응을 한 것처럼 상황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소방본부와 국회의원실 등에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은 참사 당일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을 발령한 사실이 없음에도 보고서에 서부소방서가 선제적이고 적절한 대응 태세를 확립한 것처럼 충북소방본부에 보고했다"며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충북소방본부는 서부소방서가 보낸 조치 사항을 소방청에 전송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참사 발생 이후 국회의원들로부터 시간대별 조치 사항 자료를 요구받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서류를 허위 작성하기 위해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 전 서장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이들은 허위 문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 등을 양형에
[충북일보]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충북지역에서도 유감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7건의 지진 관련 119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6건, 충주 4건, 제천·옥천 각 2건, 진천·영동·단양 각 1건 등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한 개인택시조합에서 수십억원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피소된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충북개인택시조합 직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합에서 경리 업무를 맡은 A씨는 약 10년 동안 조합 계좌에서 12억원의 금액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서 등을 조작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서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한 조합 측은 최근 자체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 5일 충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아는 친모가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주경찰서는 친모 A(20대)씨를 살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께 충주시 연수동의 아파트에서 자신이 낳은 아기를 발로 눌러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영아는 같은 날 오전 11시께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가족들에게 임신한 사실을 숨겨왔다"며 "아이 울음소리가 새어 나가면 출산한 것이 들킬까 봐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남자 친구와 헤어진 A씨는 "원치 않는 임신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지인들에게 고충을 토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노은면의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새벽 1시 25분경 노은면 신효리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은 약 1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지만, 창고 270㎡ 전체가 소실되는 피해가 일어났다. 창고 내에 보관된 경운기, 전동분무기 등의 농기구도 불에 타 전소됐다. 재산피해 규모는 6천951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후 재조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0일 오전 1시 25분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의 한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경운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의 한 야산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께 영동군 황간면 인근 야산에 "산 중턱에 북한에서 온 것 같은 풍선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에 걸려있는 풍선을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 군 관계자는 "풍선 안에는 중국어가 적힌 박스 조각 등 오물 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는 오후 6시 기준 총 1건의 오물풍선 신고가 접수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검찰이 음성의 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일당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업무방해·재물손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A(26)씨 등 3명에 대한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를 제기한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공공장소에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 30일 새벽 4시께 음성군 한 음식점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고 손님을 위협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식당 바닥에 침을 뱉고 의자와 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또 식당을 나가면서 입간판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 A씨 등은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했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고, 공범인 B(26)씨와 C(22)씨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밤중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1일 밤 10시 4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에 누워있던 B(7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도로에는 주변에 가로등이 없어 매우 깜깜했고, B씨는 도로에 어두운 옷을 입고 엎드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한 과실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법원은 교통사고 분석 결과와 예견하기 어려웠었던 당시 상황을 토대로 A씨의 과실이 성립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제한속도 70㎞ 도로에서 피해자를 충돌 직전에서야 식별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제동 장치를 조작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도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사고 당시 피고인에게 전방주시 의무 태만이나 조작 미숙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예견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에 대해서도 운전자에게 주의 의무가
[충북일보] 음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7일 오후 2시16분께 음성군 금왕읍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민 A(69)씨가 컨테이너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컨테이너(18㎡) 등을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음성군 생극면 신앙리의 한 납골당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B(61·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의식장애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차량을 태우고 26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낮 12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도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던 B(50대)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A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을 밟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 미숙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갓 태어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7분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이 아이를 새벽에 출산했는데 죽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친모 A(20대)씨의 방 안에서 숨져있는 영아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께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입건 여부와 혐의 적용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공사 책임자인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받는 이들은 최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청주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지난 5일 '법리 오해' 등을 사유로 청주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 중 2022년 임시제방 부실 축조 및 철거와 침수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과 임시제방 시공계획서 등 위조한 증거의 사용을 일부 인정하지 않은 부분은 법리상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항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미호천교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에 있던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임시제방을 축조했다는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사전에 없던 시공계획서와 도면 등을 위조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시공사가 기존 제방을 불법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올린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방치한 혐의를…
[충북일보] 속보=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문신을 보여주며 식당 영업을 방해한 조직폭력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업무방해·재물손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A(26)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조직폭력배 B(26)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C(19)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 30일 새벽 4시께 음성군 한 음식점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고 손님을 위협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식당 바닥에 침을 뱉고 의자와 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또 식당을 나가면서 입간판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 A씨 등은 식당에서 큰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했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식당에서 위화감을 조성하며 업무를 방해하는 등 범행 경위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 범죄 전력 있는 피고인이 있고 다른 피고인들도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외국인 아내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6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베트남 국적 아내 B(29)씨의 배에 흉기를 겨누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목을 조르고 발로 여러 차례 폭행을 하기도 했다. A씨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아이의 사진을 B씨가 지워달라고 하자 격분해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5일 오전 2시50분께 음성군 금왕읍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금왕휴게소 진입로 인근에서 A(33)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이날 불은 화물차와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를 태우고 근처 화단으로 옮겨진 붙어 소나무 17그루를 그을려 2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5분만에 꺼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 A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현직 충북도의원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 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A 도의원과 배우자가 운영하는 기획사가 충북 지역 학교와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 기획사는 12대 도의원 임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학교와 모두 11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명함과 현수막 제작, 교기, 표찰 등 각종 용품 공급이다. 금액은 건당 적게는 2만2천 원에서 많게는 22만 원이다. 11건 총액은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 도의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충북도와 산하기관, 교육청 등 직무관련 기관과 수의계약을 할 수 없다. A 의원은 "도의원에 당선되기 전 여러 학교와 거래를 해왔으나 당선 이후 회사 일은 신경 쓰지 못했다"면서 "기존에 거래했던 학교에서 '너무 오래된 디자인이라 다른 곳에 맡기기 어렵다'며 회사 직원에게 부탁해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회사자금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5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은행 앞에서 회사 차량에 놓여있는 회삿돈 6억여 원 중 3억 3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동료가 회사 자금을 추가 인출하러 간 틈을 타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돈을 담은 뒤 택시를 타고 오송역으로 도주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휴대전화를 끈 채 도주했고, 기차를 타고 경기도 광명역에 도착하자마자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물품 보관함에 숨겼다. 이후 A씨는 서울 강서구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중고차를 한 대를 구입 해 다시 돈을 챙겨 대전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29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훔친 돈 가운데 9천여만 원은 중고차 구매와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은 현금 2억 4천여만 원을 압수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충북일보] 의료 면허 없이 제모 시술을 한 간호조무사와 이를 지시한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1단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청주 모 피부과 의사 A(5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간호조무사 B(25)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2022년 5월 2일과 6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병원을 방문한 고객의 겨드랑이와 눈썹에 레이저 제모 시술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고객은 시술을 받고 눈썹과 관자놀이 부분에 물집이 잡히는 등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제모 시술은 의료행위가 아닌 미용 목적의 시술"이라며 "B씨는 의료행위가 아닌 진료 보조업무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술한 레이저 제모는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진료를 본 의사의 구두 지시가 있었더라도 이를 진료 보조업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가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