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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구 18년 연속 증가 도전

5월 말 기준 인구 8만6천741명…전년 대비 487명 증가
주민 편의 시설 조성에 속도

  • 웹출고시간2024.06.16 12:51:02
  • 최종수정2024.06.16 12:51:02

진천군이 18년 연속 인구증가에 도전한다. 송기섭 군수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의 인구증가가 18년 연속 증가에 도전한다.

정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5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8만 6천741명으로 지난해 말 8만 6천254명 대비 48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같은 기간 383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에 비해 진천군 인구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

진천군의 인구 증가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으며 그 증가 흐름은 현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군은 8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우량한 기업을 지속해서 유치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 꾸준한 인구 증가를 견인해 왔다.

일자리를 찾아 온 이들이 둥지를 틀 공동주택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난해에는 인구증가세가 더딘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충북혁신도시(덕산읍)내에 1천 세대, 이월면 380세대 등 신규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증가세가 되살아나고 있다.

현재 이들 아파트의 입주율이 각각 83%, 42%를 기록하고 있어 인구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3천여 세대의 신규 공동주택 준공이 예정돼 있어 오는 2025년에도 지역민 숫자는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진천군의 인구 증가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건강한 성장이 뒷받침되고 있다.

출생아 수 변화에서 지난 5월 말 기준 진천군 출생아 수는 213명으로 청주시(1천971명), 충주시(365명)에 이어 도내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4위에서 한 단계 오른 기록으로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 정책으로 펼친 임신·출산부, 영유아 등 모자보건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군은 분석하고 있다.

군은 현재 난임부부 시술비지원 128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고위험 임산부 지원 사업도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임산부 교통비 지원 △임산부 산후 조리비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함께 추진해 지역주민의 임신, 육아 부담을 줄여 나가고 있다.

주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전 군민 무료 버스 사업이 시행을 앞두고 있고, 복합혁신센터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어울림 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충북혁신도시 꿈 자람터 등 주민 편의 시설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확충 노력이 지역 평가의 척도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지역 성장의 새로운 전략을 환경·사회·투명 (ESG) 경영으로 잡은 만큼 양적 성장과 질정 성장을 병행해 지역민들이 마음 놓고 장기간 정착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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