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BBS청주불교방송 기자)씨 외조모상 = 발인 16일 오전 8시. 상주 효신전문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함창성당묘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A(56)씨를 구속기소,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B(59)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를 추적해 이튿날 오후 7시 39분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도로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유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심리치료 등 피해자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구청장실에서 '똑똑 아이디어' 발표회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6건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원구는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44건을 발굴했다. 이 중 서면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30일 발표회에서 6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가로등을 활용한 노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 건이 최우수 1건으로 선정됐다. 이어 '침수 및 투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빗물받이 도입' 건을 비롯한 우수 2건과 장려 3건이 채택됐다. 서원구는 이외 발굴된 모든 아이디어를 자세히 검토해 내년 업무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시상식을 통해 시책 발굴을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더 나은 시책 발굴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을 위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력가 행세를 하며 젊은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일당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범행을 공모한 B(30)씨 등 3명에게 징역 10개월∼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대 여성 6명들을 대상으로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여성들에게 교제하자고 제안한 뒤 "내가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묵돈이 필요하다. 나중에 모두 갚아주겠다"고 거짓말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 여성에게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선수', '바람잡이' 등의 역할을 나누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재산적 손해를 가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모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가 대학병원들의 집단 휴진 철회와 의료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공동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18일 의사협회가 전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발표하면서 국민을 볼모로 삼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친 극단적 이기주의로 즉각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충북대학교 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집단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며 "도내에도 의료대란으로 인한 도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의사협회의 휴진 결의를 규탄하고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충북도의사회관 앞에서 진행한다. 이후 상황에 따라 21일 의사협회의 집단행동 규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 대회를 열 것이라 선언한 가운데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들 사이에선 실제 얼마나 휴진에 동참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의대 증원에 따른 반발에 개원의도 이날 단축 진료와 휴진을 통해 대거 동참할 거라는 예상을 하지만 실제 파업에 참여하는 개원의들은 적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도내 의료계에 따르면 전면 휴진을 놓고 개원의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흥덕구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실제 도내 의사들이 얼마나 파업에 참석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면 휴진에 동참하는 개원의들은 이미 환자들에게 휴진을 공지했을 것"이라며 "지난 2020년 총파업과 간호법 제지 집회 때보단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주의 또 다른 개원의는 "대부분 의사가 모두 전면 휴진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여론이 안 좋은데 항상 찾아오는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동네 개원의들은 이미지 손실이 크다"면서 "실제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 민경흥(47)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 A(75)씨를 발견해 인근 지구대에 인계하는 등 실종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A씨는 오전 6시 40분께 주거지를 혼자 나간 것을 마지막으로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민씨의 신고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장애인용 TV'를 오는 2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청각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각 장애 유형에 맞는 TV를 유·무상으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TV 보급 홈페이지(tv.kcmf.or.kr)를 통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 무료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장애정도, 나이 등 우선 보급 기준에 따라 7월 이후 선정되고, 8월~12월 중 선정자에게 개별 연락 후 방문 설치할 예정이다.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장애 유형별 편의 기능을 선택해 시청을 돕는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들이 비장애인처럼 동등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다음달 3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특별 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빗물받이 주변 일제 청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소 활동에는 옥산면 직원과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직능단체 회원 약 60명이 함께했다. 특히 회원들은 청소 뿐 아니라 △빗물받이 내 쓰레기 금지 스티커 부착 △빗물받이 관리를 위한 인근 상가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빗물받이가 강우 시 도로의 빗물을 처리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만큼, 지속적인 청소와 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더운날씨에 빗물받이 인식 개선에 참여해준 직능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전면휴진에 동참한다. 충북대 의대·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들은 12일 오후 5시 충북대 의과대학 본관 첨단강의실에서 교수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90여 명 중 대부분은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오는 18일 휴진과 함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의협이 진행하는 총궐기대회에 비대위도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응급실, 중환자실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를 제외한 나머지 진료를 휴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지지 의사를 밝히며, 충북대병원도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앞서 서울대는 오는 17일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정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은 무기한 휴진 날짜에 대해선 결정된 바는 없지만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취소되고 의료 사태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수 있다"며 "추후 행보는 정부 태도에 달렸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련병원에 대한 사직서 수리
[충북일보] 전북 부안군에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가운데 충북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과 오후 1시 55분 42초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4.8 규모의 지진은 정부가 지진 계기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 16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지진이 발생하자 정부는 오전 8시 30분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지진은 충북에도 여파를 미쳤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지진 관련 119 신고는 총 42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9건, 충주 5건, 제천 3건, 옥천 2건, 진천·영동·단양 각 1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해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5'로 가장 높았다.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다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최고체감 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5~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차량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 매칭교부금과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앞서 라이온스 충북지구는 헌혈버스를 2010년 3월과 202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기증했으며 도내 헌혈봉사에 앞장 서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12일 청주동부소방서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본부장은 동부소방서 주요 업무를 청취하고 중점관리대상시설의 현장을 확인했다. 더불어 동부소방서 주요 업무와 당면 현안 등을 살피고 각 과(단)와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정 본부장은 "대원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한 현장활동을 당부한다"며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개선점을 찾아 더욱 강한 소방조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자원봉사대는 2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삼계탕과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35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대원들은 삼계탕과 장조림 등 밑반찬 4종을 준비해 독거어르신들과 1인 장애인 가구에 전달하며 근황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형성 성화개신죽림동장은 "매달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표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렴표어 경진대회'는 부서 내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심사 결과 수상작은 '청렴은 우리의 긍지, 부패는 우리의 수치'가 1등으로 선정됐다. 이어 '청탁에 귀를 닫고 청렴의 길을 열자','내가 올린 청렴온도, 내려가는 부패온도'가 뒤를 이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율적 청렴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시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서원구 주요 현안사업과 추진현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원 지역구 시의원 10명과 김응오 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 9명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김응오 구청장은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지역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서원구를 위해 계획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18회 대한환자안전학회에서 대한환자안전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회에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최영주 연구원은 '디지털 약물안전카드: 환자 맞춤형 의약품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최 연구원은 환자가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통해 정확한 부작용 정보를 스스로 소유 및 보관하고 의료진에게 제공·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작용 재발을 막고 안전한 약물복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관련된 연구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충북대병원은 최근 약물부작용 이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QR코드가 포함된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 소방관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청주지법 11형사부는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서정일(58)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을 12일 열었다. 서 전 서장 등은 참사 당시 당시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을 발령하지 않았음에도 참사 직후 대응을 한 것처럼 상황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소방본부와 국회의원실 등에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은 참사 당일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을 발령한 사실이 없음에도 보고서에 서부소방서가 선제적이고 적절한 대응 태세를 확립한 것처럼 충북소방본부에 보고했다"며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충북소방본부는 서부소방서가 보낸 조치 사항을 소방청에 전송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참사 발생 이후 국회의원들로부터 시간대별 조치 사항 자료를 요구받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서류를 허위 작성하기 위해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 전 서장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이들은 허위 문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 등을 양형에
[충북일보]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충북지역에서도 유감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7건의 지진 관련 119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6건, 충주 4건, 제천·옥천 각 2건, 진천·영동·단양 각 1건 등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층 소회의실에서 범인 검거 유공자 2명을 선발해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자는 서오창지구대 오병한 경감, 율랑지구대 염선돈 경장이다. 오 경감은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가 난폭운전한다는 접수를 받고 현장 출동해 도주하는 피혐의자를 안전하게 추적해 검거했다. 염 경장은 공용화장실에서 피혐의자 소유의 휴대폰을 설치해 불법촬영한 피혐의자를 검거한 업정을 인정받았다. 김성식 서장은 "앞으로도 주요범인 검거 유공자에 대해서 수시 포상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18일 의대 증원 관련 대정부 투쟁을 위한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지역 의료 현장에도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 9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은 전국의사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대한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 결과 유권자 11만 1천861명 중 7만 800명(투표율 63.3%)이 참여해 73.5%(5만 2천15명)가 휴진과 함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도내 의료진들은 투표 결과에 따라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분위기다. 도내 주요 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은 오는 12일 충북대 의대·비상대책위원회 주재로 관련 회의를 열고 의협 총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회의에서 비대위는 설문 조사 등을 통해 휴진 여부를 검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충북대 의대 교수들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의대 교수들이 총파업에 대거 참여하게 된다면 진료에 일부 차질이 생겨 환자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도내 개원의들까지 파업 당일 휴진을 하거나 단축 진료를 계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아람어린이집이 '충북 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아람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10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서만석 원장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어린이집 캠페인에 청주 10호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도내 취약계층 아동 발굴 및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1도 등 16~2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2도 등 31~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충북은 취업자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취업자는 2천891만5천 명으로 이 가운데 23.1%인 667만9천 명이 60세 이상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는 1월(540만4천 명), 2월(577만2천 명), 12월(596만4천 명)을 제외한 9개월은 60세 이상 취업자는 600만 명 대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575만4천 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6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며 2월 606만9천 명, 3월 636만7천 명, 4월 656만6천 명, 5월 667만9천 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5월 기준 취업자 97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27.4%인 26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세는 꾸준하다. 지난 2014년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 대비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였으나 2019년 5월에는 21.0%로 올라섰다. 이어 2020년 5월 22.1%, 2021년 5월 23.4%, 2022년 5월 25.8%, 2023년 5월 26.2%로 증가 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