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지방재정 집행률 47.2%…목표 60% 달성 고삐

도 본청 '56.16%·11개 시군 '38.73%' 기록
사업 공정별 기간 단축·현장컨설팅 등 진행

  • 웹출고시간2024.06.10 18:05:32
  • 최종수정2024.06.10 18:05:32

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으로 도내 지방재정 집행률은 47.20%이다. 금액은 5조6천억 원에 이른다.

도 본청이 56.16%(3조2천368억 원), 도내 11개 시·군이 38.73%(2조3천632억 원)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3개 지자체가 40%를 넘었다. 보은군이 44.56%로 가장 높고 청주시가 43.70%, 증평군이 40.9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8개 시·군은 모두 30%대에 머물고 있다. 제천시 38.50%, 음성군 37.98%, 옥천군 37.40%, 진천군 36.63% 등의 순이다. 괴산군은 32.67%로 가장 낮았다.

전체 집행률은 도가 올해 자체적으로 상반기 목표로 잡은 65%의 절반을 넘었다. 전국 평균 49.07%보다 1.87%p 낮다.

도는 행정안전부 목표(60%)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생 안정을 위한 소비·투자 분야의 집행이 활발하다는 점에서다.

충북의 지방재정 집행률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2위이지만 소비·투자 분야는 8위를 차지했다.

올 2분기부터 시작된 충북의 소비·투자 집행률은 59.21%로 전국 평균보다 0.06%p가 높다. 도 본청이 61.95%이며 도내 11개 지자체는 58.56%이다.

현재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사업 공정별 소요 기간을 줄여 최대한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집행률이 저조한 대규모 투자 사업의 경우 공정과 집행 현황 등을 중점 관리해 투자부분 집행률을 높이고 있다.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불요불급한 사업 등은 수시 점검해 상반기 안에 집행이 가능한 사업으로 재편성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지침'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속집행이 부진한 시·군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예산담당관실과 회계과가 참여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집행 상황 모니터링, 사업비 균형 집행, 애로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소비·투자 집행이 시작됐고 신속집행과 소비·투자에서 공통된 시설비를 끌어올리면 행안부가 제시한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최소 행안부 목표 이상, 최대 도 자체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행안부가 제시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61.9%를 기록해 60.5%보다 1.4%p 높다.

금액은 6조5천730억 원이다. 도 본청이 충북도가 73.9%(3조3천949억 원), 도내 11개 시·군이 52.8%(3조1천781억 원)이다.

이 같은 성과에 도는 그해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억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다만 도가 자체적으로 정한 목표 65.5%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 천영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