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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0일 본회의서 최소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예고

충북 8명 의원, 저마다 지역발전 도움되는 상임위 안착
국민의힘 박덕흠 농림축산위·이종배 산자위·엄태영 국토위
민주 이강일 정무위·이연희 국토위·이광희 교육위, 송재봉 산자위, 임호선 농해수위

  • 웹출고시간2024.06.09 17:17:24
  • 최종수정2024.06.09 17:17:24
[충북일보] 여야간 갈등으로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8명의 충북지역 의원들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임위원회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까지 국회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우원식 의장에게 야권 단독으로 마련한 상임위 구성안을 의결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결국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관례를 핑계로 국회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회법상 원구성 기한인 지난 7일 18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11개 상임위원장 내정을 마쳤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제2당이 법사위, 여당이 운영위를 맡아온 관례를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을 거부 중이다.

민주당은 10일 본회의를 열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18개 모든 상임위 구성안을 의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8명의 충북 여야 의원들은 저마다 지역발전과 관련된 상임위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박덕흠(4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지역구가 농어촌 지역임을 감안해 21대에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일한다.

동남 4군별 수요에 맞춰 통합 공공 임대주택과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 노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 일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당 이종배(4선, 충주) 의원은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위원회를 선택했다.

그는 최근 본보 인터뷰에서도 "20·21대 국회 산자중기위에서 간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국가·공공기관을 유치했고 각종 공모사업과 예산을 다수 확보했다"며 "이에 충주발전 완성을 위해 22대 국회에서도 산자중기위에서 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엄태영(2선, 제천·단양) 의원은 강남(수서)에서 제천·단양을 잇는 KTX 연결 사업 조속 추진과 수도권 전철 연장의 속도감 있는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를 선택했다.

초선인 청주지역 4명의 민주당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도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상임위를 선택했다.

이강일(상당) 의원은 정무위, 이연희(흥덕) 의원은 국토위, 이광희(서원) 의원은 교육위, 송재봉(청원) 의원은 산자위, 임호선 의원은 농해수위에서 일한다.

이강일 의원이 선택한 정무위는 국무 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국가 보훈처, 공정 거래 위원회, 금융 위원회, 국민 권익 위원회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심의·감독하는 위원회다.

이연희 의원은 청주시와 흥덕구 지역 발전과 관련해 100만 도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10년 플랜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광희 의원은 서원 행정타운, 중부권 관광 거점인 현도 국가정원, 청주의 정체성을 발전시킨 교육특구 등을 약속했다.

송재봉 의원은 대기업·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도시인 청원구의 특성을 고려했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호선 의원은 "주거환경 개선 등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모범사례를 육성하고 싶다. 농업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편, 전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푸드테크 산업의 기반을 육성해 우리나라와 중부3군 농업의 미래를 키워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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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