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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투자유치 목표 조기달성 기대감

민선8기 2년 만에 투자유치 50조 돌파…목표액 83% 달성

  • 웹출고시간2024.06.09 17:08:22
  • 최종수정2024.06.09 17:08:22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모습.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후 2년 만에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50조 원을 돌파했다. 목표로 잡은 60조 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도내 투자유치 금액은 50조1천105억 원으로 집계됐다. 목표액의 83.5%에 해당한다.

역대 최단 기간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 투자가 완료되면 3만7천302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도는 그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도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이차전지 생산액(48%)과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화장품, 바이오 생산액은 각각 2위이며 산업단지 지정 면적 증가율은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교통·물류의 중심 등 지리적 이점과 함께 산업단지와 기반 시설 등에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왔기 때문이다.

먼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했다. 매년 지방산업단지 100만 평 이상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권과 동남권에 개발을 주도하고, 미래산업 기반에 대비해 국가산업단지를 오송과 충주 2곳에 조성한다.

충북에 세계적 기업이 둥지를 틀어 첨단산업 분야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AI용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라 청주에 20조원 이상을 투자, D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건설 공사를 재개했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배터리 소재 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는 오송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돼 있고, 셀트리온이 입지해 공급망 측면에서 투자유치를 하는데 유리하다.

기업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유관기관과 협업, 기업 입장에서의 유치 활동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투자유치 우수지자체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업 유치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항구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유치국을 신설했다. 국가·지방산단 조성과 관리, 투자유치 등 기업 문의부터 입주까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기능성 전담 조직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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