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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정어린이집 줄줄이 폐원

초저출생 여파…최근 3년 38곳 문 닫아
최원석 시의원 행감서 대책마련 촉구

  • 웹출고시간2024.06.09 15:23:00
  • 최종수정2024.06.09 15:23:00

최원석 세종시의원.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초저출생 여파로 세종시 도심 가정어린이집과 읍면지역 어린이집 3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 최원석(도담동·사진)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세종시 보건복지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저출생 여파로 세종시에서도 지난 3년간 영유아 보호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가정어린이집과 읍면 지역 어린이집 등 38곳이 폐원해 보육공백이 우려된다"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24년 세종시 어린이집은 309곳으로 국공립 136곳, 사회복지법인 9곳, 법인단체 등 3곳, 민간 59곳, 가정 83곳, 직장어린이집 19곳이다. 이 가운데 4월 말 기준 가정어린이집은 4곳이 폐업해 305곳으로 줄었다.

최 의원은 "통계청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약 4천300곳의 어린이집이 폐원했고 세종시에서도 같은 기간 38곳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다"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입소 경쟁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폐원하고 있는 어린이집 대부분이 가정어린이집"이라며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돼 부모들의 접근성이 좋은 가정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면 많은 지역에서 보육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속되는 어린이집 폐원으로 영유아와 보호자들까지 피해가 커지면 지역소멸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며 "가정의 보육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폐원위기 어린이집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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