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숨 나오는 중소기업 경기 전망

6월 SBHI 79.4 전년比 1.7% 하락
건설업·부동산업 전달比 상승
경영애로 '내수 부진' 62.9% 달해

  • 웹출고시간2024.05.30 15:19:54
  • 최종수정2024.05.30 15:19:54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나타난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 %).

ⓒ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일보]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중소기업들의 느끼는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30일 발표한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4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과 비교해 0.2p 상승하며 소폭 개선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p 하락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달보다 1.0p 상승한 84.2, 비제조업은 전달과 같은 77.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용 물질·의약품(82.8→92.0, 9.2p↑) △화학물질·화학제품(76.5→84.0, 7.5p↑) △금속가공제품(74.7→82.2, 7.5p↑)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전달 대비 상승한 반면 △인쇄·기록매체 복제업(85.9→72.3, 13.6p↓) △산업용 기계·장비 수리업(105.5→92.6, 12.9p↓)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86.1→79.6, 6.5p↓) 등 10개 업종은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79.3)은 전달 대비 2.4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77.0)은 전달에 비해 0.5p 하락했다.

서비스업을 업종별로 보면 △출판, 영상, 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86.0→90.1, 4.1p↑) △부동산업(68.4→71.7, 3.3p↑) 등 4개 업종은 상승했고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94.5→87.7, 6.8p↓) △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79.7→74.1, 5.6p↓)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영업이익(76.5→76.7) △자금사정(77.5→77.7)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내수 판매(79.0→78.8) △수출(86.5→83.3)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0→94.4)은 전달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복수 응답)은 내수 부진(62.9%)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인건비 상승(50.1%) △업체 간 과당경쟁(34.8%) △원자재가격 상승(32.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내수 부진(62.2→62.9%) △인건비 상승(49.1→50.1%) 응답 비중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업체 간 과당경쟁(35.5→34.8%) △고금리(26.7→24.5%) △원자재가격 상승(34.7→32.3%)은 전달 대비 하락했으며 △판매 대금 회수 지연(19.3%)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4월 기준 71.8%로 전달 대비 0.3%p,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23일 3천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기전망지수는 응답 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