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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표 야간 축제 '청주문화유산야행' 성료

이틀간 누적관람객 8만여 명
퍼포먼스·체험 등 콘텐츠 다양

  • 웹출고시간2024.06.02 18:24:02
  • 최종수정2024.06.02 18:24:02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란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 충북도청과 청주 중앙공원,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중앙공원 일원에서 설치된 야간 조명 조형물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란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 충북도청과 청주 중앙공원,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중앙공원 일원에서 시연을 마친 배우들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란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 충북도청과 청주 중앙공원,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충청도병마절도사사영문 앞에서 수문장교대식 퍼포먼스가 시연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1일 열린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 명장과 같이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이 배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의 추격 퍼포먼스 '암행어사 출두요!'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야행의 핵심문화유산이었던 '충청병마절도사영문'이 있는 중앙공원에서는 암행어사와 탐관오리의 추격 퍼포먼스 '암행어사 출두요!'가 시종일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예24반의 무예 시연과 체험, 수문장 교대식도 색다른 볼거리로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는 금속활자장부터 궁시장까지 전통을 이어온 무형문화유산들의 작품과 시연, 체험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이 공개되면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던 '역사 스토리텔러 큰별쌤' 최태성의 고려전쟁사 강연은 구름관중을 동원하며 용두사지철당간을 거대한 역사 교실로 뒤바꿔놓았다.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란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 충북도청과 청주 중앙공원,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중앙공원 초가부스에서 시민들이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시연을 본 후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과 협력해 진행한 '다시 찾은 보물:문화유산 편 인문학 특강'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중 흥행의 일등 공신은 시민들의 아이디어였다.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기로운 위문편지', '슬기로운 그림자놀이', '현상수배의 주인공이 돼봐요'등의 프로그램은 이틀 내내 시민들을 야행으로 불러 모으는 원동력이었다.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란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 충북도청과 청주 중앙공원,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중앙공원 무대 앞에서 시민들이 무과시험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남다른 애정, 뜨거운 참여가 있었기에 청주야행이 9년 연속 이어질 수 있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K-컬처이벤트'로도 선정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유구한 역사 속 위기의 순간마다 중요한 군사요충지로 이 땅의 사람들과 역사를 지켜온 청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올해 야행의 기억을 안고, 내년 10번째 야행으로 돌아오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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