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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선 8기 핵심 현안사업 유치·추진 여부 이달 판가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지역 확정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광역철도 연구용역 결과 나와

  • 웹출고시간2024.06.02 15:56:51
  • 최종수정2024.06.02 15:57:57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반드시 유치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의 추진 여부도 이번 달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이 6월 마무리된다. 결과에 따라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용역에는 도가 그동안 요구한 사업들이 모두 포함됐다. 국내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장, 주기장 확충, 활주로 슬롯 확대 방안,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 등이다.

이들 사업 외에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적정성 검토가 함께 진행 중이다. 청주공항은 2개 활주로를 운영 중이다. 하나는 군 전용이고, 나머지는 군과 민항기가 나눠 쓰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은 국내외 이용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행정수도의 관문공항 역할을 하기 위해 시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용역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의 운명도 이달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높게 나와야 애초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다. 2022년 착수한 사타는 6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사업이 도와 관련 지자체가 구상한대로 추진되거나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는 사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2026년 기본계획과 설계 등을 완료한 뒤 2029년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완공은 2034년이 목표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조기 개통을 위해 예타 면제를 추진하는 방안 등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과 안성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을 잇는 것이다. 총길이는 78.8㎞이다. 사업비는 국비 1조5천726억 원, 지방비 6천740억원 등 2조2천466억 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시작을 앞둔 시점에 주요 현안들의 운명이 결정되거나 유치 여부가 확정된다"며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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