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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관계 최상에 도달

투자·에너지·원자력·국방 이어 AI 협력 분야 추가
300억 중 60억 투자 검토…아랍권 첫 CEPA 체결
원유비축량 확대…바라카 후속 원전 건설 논의
윤 대통령, UAE에 '최고예우' 국빈 환영식

  • 웹출고시간2024.05.29 17:33:35
  • 최종수정2024.05.29 17:33:35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UAE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배석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대통령과 투자·에너지·원자력·국방에 이어 AI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UAE측은 지난해 300억 달러투자에서 UAE가 60억달러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랍권 국가 중 최초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체결과 원유비축량을 추가하는 안도 도출했다.

윤 대통령은 "1년4개월간 상호국빈방문이 이뤄지면서 협력 성과가 빠르게 나타난 것은 그만큼 양국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이른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국과 UAE관계에 자부심 느낀다"며 "이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도 체결됐다.

에너지분야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이 체결된 데 이어 공동원유비축사업, 청정수소생산을 위한 탄소포집 MOU 등도 체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UAE 투자와 관련해 "300억달러 투자 약속 이후 그간 공개되지 않은 상당 부분의 투자가 이미 이뤄졌다"며 "특히 방산산업은 UAE가 역내 위협 상대국을 생각하며 접근해야 하지만 국산 차세대 헬기가 앞으로 각종 UAE의 방호망을 확고히 구축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협의하고 있어 앞으로 하나씩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UAE 대통령을 위한 최고예우의 환영식을 거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UAE국기 색깔 중 하나인 녹색 넥타이 차림으로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김건희 여사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하기 위해 잔디마당 단상으로 이동하자 공군 블랙이글스 8대가 비행을 시작했다.

블랙이글스는 빨간색, 녹색, 흰색, 파란색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양국 정상의 이동 방향에 따라 비행을 이어갔다.

의장대는 대통령 예우곡인 '봉황'을 연주하고 외국 원수에 대한 예우인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양 정상은 이어 의장대를 사열한 뒤 아크부대 장병들과 어린이 환영단 쪽으로 이동해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UAE 정상회담과 협정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 오찬을 함께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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