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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금 25·은 27·동 42개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4.05.28 18:00:21
  • 최종수정2024.05.28 18:00:21

15세이하남자부 소프트테니스 충북선수단이 28일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충북일보]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경기 마지막날인 28일 소프트테니스, 테니스, 복싱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지난 25일 개막해 2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 충북선수단은 육상, 수영 등 총 33개 종목(초등 21개, 중등 36개) 학생 선수 778명과 임원 361명 등 총 1천139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 충북선수단은 효자종목인 태권도, 역도 등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42개를 따내며 총 9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대호(서원중3) 선수가 28일 열린 53회 전국소년체전 복싱 밴텀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마지막날 반가운 승전보는 15세이하 남자부 소프트테니스 단체전에서 먼저 울렸다.

순천 팔마소프트테니스장에 열린 15세이하 남자부 소프트테니스 단체전에서 충북선발(음성중, 탄금중)은 준결승에서 경남선발을 2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충남선발과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감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세이하 남자부 테니스 개인단식 결승에서 최민건(목행초6) 선수는 서울(배찬유)을 상대로 초등부 랭킹1위 다운 기량을 선보이며 퍼펙트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밴텀급 강대호(서원중3) 선수는 광주(이민호) 선수를 물리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몰급 신지민(충일중2) 선수는 결승에서 울산(이국호)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12세이하 남자부 야구 석교초등학교는 불리한 대진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승전 상대인 대구(본리초)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며 체력을 소진한 탓에 2대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펜싱 15세이하여자부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충북선발(경덕중, 서경중)은 준결승에서 대전선발을 45대3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선발에 24대45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레슬링 15세이하 남자 그레꼬로만형 -71㎏ 음준혁(율량중3) 은메달, 자유형 -39㎏ 한안드레이(가경중1), 자유형 -45㎏ 박상민(율량중3)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나흘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종목과 단체종목의 선전이 이어져 주목받았다.

태권도에서 8개(금6, 은1, 동1), 유도에서 7개(금4, 은1, 동2)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순위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씨름 6개(금2, 은1, 동3), 레슬링 6개(금1, 은1 동4), 복싱 4개(금1, 은1, 동2) 등 다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선수단의 기세를 높였다.

핸드볼은 전 종별(4개)에서 동메달을 기록했고, 축구·농구·야구·소프트볼·하키 등 단체종목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9개를 무더기로 따냈다.

28일 열린 53회 전국소년체전 12세이하남자부 야구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석교초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대회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역도 15세이하 여자부 -59㎏급 장채빈(원평중3) 선수도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2관왕에 올라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충북의 강세종목인 롤러, 양궁, 사격, 카누 등 기록종목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해 총 24개의 메달을 따냈던 롤러는 올해 10개의 메달을 기록했고, 양궁도 8개에서 1개로 대폭 감소했다.

도 체육회 측은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과 기록종목의 신인선수 발굴 등 체계적인 육성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았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충북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 지도자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종목단체·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체육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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