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심판"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북비대위

2010.06.03 21:39:03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준 충북도민에 감사하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원안추진을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난 민심은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준엄하게 심판했다"며 "이는 이명박 정권이 그동안 일방통행식으로 세종시 수정과 4대강사업 등을 강행한 것에 대한 응분의 대가"라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 충북도당는 즉각 충북도민 앞에 사죄하고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에 앞장서라"며 "그동안 155만 충북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진정으로 뉘우치고 이제라도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에 앞장설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비록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보았지만 이는 민주당에게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부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민주당이 자만에 빠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역시 충북도민으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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