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 선거 때보다 열심히 했다"

홍재형ㆍ오제세ㆍ변재일ㆍ노영민
'이시종' 도지사 1등 공신
선거 40여일 전부터 상주
도내 전역에서 지원유세 올인

  • 웹출고시간2010.06.03 20:54: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홍재형ㆍ오제세ㆍ변재일ㆍ노영민의원이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의 선거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3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들 청주ㆍ청원권 국회의원들은 지난 2월11일 이시종 후보가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부터 청주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비청주권 출신인 이 당선자의 얼굴 알리게 주력했다.

홍 의원의 경우 이 당선자를 정우택 지사의 근무지인 충북도청까지 안내해 공무원들에게 인사시킬 정도로 적극 나섰다.

올해 73세인 그는 시야가 어두운 밤늦게까지 선거 운동하다가 거리의 입간판에 얼굴을 부딪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새벽에는 거리유세에 나섰고, 선거일 3일전부터는 이 당선자를 대신해 도내 북부와 남부 등을 누볐다.

정확한 선거 판세분석으로 정평이 나있는 노영민 의원은 각 여론조사와 자료들을 분석하며 이 당선자 선거캠프의 헤드역할을 했다.

그는 선거 3일전인 지난달 31일 전화통화에서 "여론이 이 후보에게 향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이 후보가 뒤졌지만 선거결과는 5%포인트 정도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선거결과 이 당선자가 5.31% 차로 이기며 그의 장담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오제세ㆍ변재일 의원도 이 당선자가 가는 곳이라면 함께 하며 힘을 실어 줬다.

환갑을 훌쩍 넘긴 두 의원은 거리유세에도 나서 나이도 잊은 채 춤을 추며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 국회의원 4인방의 노력으로 충주출신 이 당선자는 청주와 청원 득표에서 경쟁자인 정우택 현 충북지사를 현격한 차이로 따돌렸다.

홍 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사실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했다"며 "유세기간 중 만난 유권자들은 '2번(민주당)을 찍겠다'고 하는데 막상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에게 뒤져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햇볕에 새카맣게 그을린 4인방 국회의원들의 얼굴이 이 당선자의 도백선거 승리를 견인한 셈이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