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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교육감 당선자 인터뷰

"가슴 따뜻한 인재육성 올인"

  • 웹출고시간2010.06.03 00:3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당선 소감은.

- 먼저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이 기쁨과 영광,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열어달라는 도민 여러분의 뜻, 무거운 책임감으로 생각하며 성실히 받들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주시고,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김석현, 김병우 후보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마지막까지 깨끗한 정책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주신데 경의를 보낸다. 두 분이 제시한 훌륭한 공약도 실천 되도록 노력하겠다. 두 분께서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선거 승리의 요인은 무엇인지.

- 무엇보다 그동안 저와 교육가족이 함께 일구어 낸 충북교육의 성과에 대해서 도민들께서 믿음을 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선거 기간 내내 매니페스토를 실천하며, 비전과 전략을 갖고, 검증된 교육감, 준비된 교육감으로서 정책 선거 운동을 펼친 것이 도민들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나 싶다.

△선거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선거 운동기간이 짧아 정책을 충분히 알릴 기회가 적었던 데다가, 자치단체장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이 떨어져 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일군 성과에 대해 일부에서 평가를 절하해 우리 교육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공약은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인지.

- 취임과 함께 가슴이 따뜻한 인재 육성, 21세기형 명품학교 실현 등의 공약 실천을 위한 구체적 행동에 옮기겠다. 학력과 인성, 도시와 농촌, 공교육과 사교육, 공립과 사립, 수월성과 보편성 등 조화와 균형에 바탕을 두고 잘하는 학생은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뒤처지는 학생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즉시 실천 가능한 부분은 즉시 시행하고, 도민 여러분의 협조를 구할 사항은 구하고, 지방 자치단체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특별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공약으로 제시한 사업 모두가 중요하다. 그 가운데서도 가슴이 따뜻한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가슴이 따뜻한 인재란 사랑과 나눔, 배려와 존중을 실천할 줄 아는 건전한 민주시민의 덕성과 창의적 인성을 지닌 인재다.

이를 위해 사랑의 반올림 운동 지속적 전개, 사랑의 효도전화 365 지속 전개, 배려와 나눔의 체험활동 활성화, 손끝으로 사랑을 전하는 요리 미용 체험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포부는.

-이번에 저를 지지하신 분이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신 분의 선택 모두 위대한 선택이다.

이 위대한 선택을 한 분들 모두가 승리자가 되도록 하겠다.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선생님이 보람을 갖는 희망찬 충북교육을 반드시 실현해, 4년 후 무한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더 큰 믿음과 사랑으로 지켜 봐 주시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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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