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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선진당 충북서 압승… '野人時代' 열렸다

민 6곳, 한 3곳, 선진 3곳, 무소속 1 승리

  • 웹출고시간2010.06.03 00:35: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현직인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또 청주시장과 청원군수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한범덕 후보와 이종윤 후보가 당선되는 등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

이 후보는 2일 실시된 5회 지방선거에서 자정 현재 현재 14만7천500표를 얻어 14만5천300표를 얻은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2천여표 차로 따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오후 6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1.1% 포인트 앞선 이 후보는 개표 내내 정 후보와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했다.

당선의 윤곽이 드러난 것은 밤 11시30분께.

개표초반 뒤지던 이 후보가 정 후보를 2천여표 차로 앞서가면서 숨막히는 경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청주시장선거에서는 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한나라당 남상우 후보를 초반부터 앞서가면서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청주시장선거는 민선 출범 이후 재선 시장을 허락하지 않는 전례를 이어가게 됐다.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현직인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를 3천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선거전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벌였던 제천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최명현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최 후보는 개표초반 민주당 서재관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졌지만 밤 11시가 넘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단양군수 선거에서는 현직인 한나라당 김동성 후보가 신승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건표 후보를 700여표 차이로 가까스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증평군수 선거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무소속 유명호 증평군수 후보가 민주당 홍성열 후보에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무소속 임각수 괴산군수는 한나라당 오용식 후보를 7천여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고지에 올랐다.

진천군수선거에서는 민주당 유영훈 후보가 미래연합 김경회 후보를 6천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고, 음성군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필용 후보가 민주당 박덕영 후보를 2천500표 차이로 이겼다.

청원군수선거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갔던 민주당 이종윤 후보의 낙승으로 끝났다.

이 후보는 개표초반부터 전지역에서 한나라당 김병국 후보를 앞서가면서 오후 9시께 당선이 확정됐다.

보은, 옥천, 영동 남부 3군에서는 이용희 의원의 뒷받침을 받은 선진당 후보들이 위력을 떨쳤다.

보은군수선거에서는 선진당 정상혁 후보가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고, 옥천군수선거와 영동군수 선거에서도 선진당 후보인 김영만 후보와 정구복 후보가 2위권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특별취재팀

충북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자 명단

◇충북지사
△이시종(63.민.17, 18대 국회의원)

◇시장·군수
△청주시장 한범덕(57.민.전 행정자치부 2차관) △충주시장 우건도(60.민.전 충주부시장) △제천시장 최명현(59.한.전 제천시기획담당관) △단양군수 김동성(61.한.현 단양군수) △청원군수 이종윤(58.민.전 청원부군수) △보은군수 정상혁(68.선.전 충북도의원) △옥천군수 김영만(58.선.전 충북도의회 전문위원) △영동군수 정구복(53.선.현 영동군수) △진천군수 유영훈(55.민.현 진천군수) △증평군수 홍성열(55.민.전 증평군의회 의장) △괴산군수 임각수(69.무.현 괴산군수) △음성군수 이필용(48.한.전 충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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