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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용납하지 않는 청주시장 선거

민선 5기까지 새 인물

  • 웹출고시간2010.06.03 00:23: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선을 용납하지 않는 청주시장 선거 징크스가 6.2 지방선거에서도 재현됐다.

민선4기 청주시장인 남상우 한나라당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청주시민들이 역대 선거마다 매번 도전자의 손을 들어준 전례가 이번에도 들어맞은 것이다.

민선 1~4기 청주시장은 김현수(자민련), 나기정(국민회의), 한대수(한나라당), 남상우(한나라당) 후보가 각각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민선 1기 김현수 시장은 당시 선거에서 무소속 조성훈 후보(2위), 민자당 지헌정 후보(3위)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는 민선 2기 시장선거에 도전했지만, 나기정 후보에 이어 2위에 그쳐 낙마의 고배를 마셨다.

민선2기 나기정 시장 역시 민선 3기 시장선거에 도전했지만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에게 9천여표차로 석패했다.

민선 3기 한 시장은 체급을 올려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려 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정우택 현 지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민선 4기 남상우 시장도 이번에 재선을 노렸지만 결국 민주당 한범덕 후보에게 패하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시장선거 당선자의 정당도 자민련, 국민회의(현 민주당)를 거쳐 한나라당이 두 번 연속 배출했지만 이번엔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청주시청 공무원 A씨는 이날 남 후보의 낙선에 대해 "임기 중 승진인사를 잘 하다가 막바지에 시청직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공무원들의 마음이 남 후보를 떠났다"며 "개인적 판단이지만 남 후보에게 등을 돌린 시청직원이 2/3(1천여명)정도로 예상돼 친인척을 감안한다면 1만5천표를 잃은 셈"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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