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비례대표로 선출된 하유정(여· 45)당선자는 청주예술오페라단 총괄기획 및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군 단위 후보자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예술가인 하 당선자는 청주대학교 수석졸업 후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태리 파가니니 국립음악원 수석입학 후 5년 과정을 졸업한 재원이다.
또 유럽 주요도시에서 연주활동 및 수백여회의 연주활동을 벌이는 등 예술가로서의 재질을 인정받았고 귀국 후 청주교대. 협성대, 충북대, 청주대, 충주대에 출강했고 현재는 청주대 평생교육원, 주성대에 출강해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충북음악협회 이사, 청주예술오페라단 총괄기획 및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예술가로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평소 보은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아동청소년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하 당선자는 대학 강단에서 교육자로서, 무대에서 예술가로서의 전문직 경험을 통한 지혜와 경험 및 추진력을 바탕으로 생활정치를 통한 여성을 대변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해 '섬세하고 강직한 여성일꾼' 이라는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심어 득표율 50.6%(1만1천461표)를 얻어 이번 선거에서 보은지역 당선자 중 가장 많은 지지율로 당선했다.
또 '하유정'이라는 이름안에 '비례대표 하유정, 도의원 유완백, 군수 정상혁'이 내포돼 있어 선거기간동안 자유선진당의 심볼 역할을 해왔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