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최현호 전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오는 29일 자로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직무 교육과 공무원·교원·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고용노동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고용 노동교육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사에 대한 교육훈련도 맡아 진행한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그는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으로 도정 발전을 위해 일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최 전 위원장은 청주고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일반산업단지 21곳을 새로 조성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분기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수립해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산단의 전체 면적은 1천767만4천㎡이다. 이 중 산업용지는 1천92만7천㎡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4곳, 충주시 등 북부권 6곳, 음성군 등 중부권 9곳, 보은군 등 남부권 2곳이다. 규모는 청주 넥스트폴리스가 188만2천㎡로 가장 크다. 북충주IC산단(169만1천㎡), 음성 삼성테크노밸리(160만2천㎡), 충주 금가산단(154만3천㎡), 오창나노테크산단(150만4천㎡) 등의 순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한다. 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 지정권자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2월 기준 도내 산업단지 개발 면적의 산업시설용지 미분양률은 2.1%다. 전국 평균 2.4%를 밑돌고 있다. 이에 충북의 산업단지 개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산단 입지는 투자유치와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간이 연장됐다. 애초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법인의 사업 계획서를 검토하기 위해 다소 늦췄다. 2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학교(가칭)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이 맡아 진행 중이다. 이 업체는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제학교의 우수 및 실폐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오송에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유치 가능한 외국 학교법인을 제안하고 이들 법인의 오송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근거도 마련한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는 4월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북경자청이 외국 학교법인의 구상을 살펴보고 향후 최종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4곳이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자청은 이들 법인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며 계획서는 용역을 수행하는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22일 41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0개 안건을 처리한다. 도는 기정예산 7조1천289억 원보다 4.5%(3천178억 원) 늘어난 7조4천467억 원을, 도교육청은 3조6천185억 원 대비 3.28%(1천187억 원) 증가한 3조7천373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와 25~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30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의원 발의 조례안 17건 등 조례안 24건, 동의안 2건, 청원 1건 등의 의안도 심사할 예정이다. 이상정(음성1) 의원이 대표 발의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은 도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와 규정을 담았다. 주거 지원, 공동체 활성화, 범죄예방·생활안전 지원 등이 담겼다.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박봉순(청주10)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여건 조성과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도 규정했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한 것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환영의 뜻을 비췄지만 충북 지역의 의대 정원 300명은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2025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겠다는 6개 국립 거점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것에 대해 충북도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의료 공백을 겪고 있는 충북도로서는 의대 정원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충북에 증원된 의대 정원은 내년도 입학 정원에 100%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북대와 건국대는 지역의료 공백을 메우고 적기에 필수의료를 제공받길 원하는 도민 염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난달 발표된 (충북에 배정된) 의대 정원 300명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충북 지역 의대 증원 규모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 수 전국 1위,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 전국 1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 50여 명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사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종숙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점심 식사 후 산책을 하며 청사 인근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플로깅(plogging)은 스위덴어에서 '줍다'를 의미하는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지원한다.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기치 못한 이상저온, 폭염,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을 위해서다. 도는 올해 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당초 편성액(34억 원)보다 47% 증가한 규모다. 가입 지원 농가 추이에 맞춰 추가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국비와 지방비로 85%가 지원되고, 시·군별로 5% 이상 추가 지원이 이뤄져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올해 보험 대상 농작물은 73개 품목이다. 4~5월은 벼·고추·수박·옥수수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역별 가입 품목과 일정이 달라 농업인들은 지역농협을 통해 구체적 일정 등을 확인한 후 가입·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 영농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세부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16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예타를 면제 받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국가 간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을 들었다. 우위 선점을 위해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 잡은 오송에 들어선 관련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AI 바이오영재고 등과 연계해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통해 최대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서다. 과기부와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미 수립한 마스터플랜과 진행 중인 기획 용역의 내용을 담아 예타 면제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까지 예타 면제 실현이 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일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북 선대위는 1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중부3군 당선인)·김병우(전 충북교육감)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 김경욱 충주 후보, 이상식·이예숙 재보궐 선거 당선인, 선대위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음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거는 기대를 확인한 선거였다"며 "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해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당을 선택했던 도민의 뜻도 잘 받들어 충북 발전에는 여야 없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더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 등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야 한다"며 "충북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 또 3년 후에 있을 대선에서 우리가 지난 패배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정당으로 반드시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공항과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24차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부권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선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당시 토론회에서 언급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연내 주차장을 증설하고, 올해 비행기 주기장 확장 설계에 들어간다.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공항의 장래 수요를 검토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위한 설계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지속 진행하는 한편 국토부 연구용역에 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반영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철도와 도로 확충 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안과 청주공항을 연결하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아들의 진료 사각 시간대 해소와 응급의료 환경 강화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토·일이나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상급 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지역 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 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 환자를 분산 치료할 수 있고, 응급실 이용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지정된 병원은 야간 진료에 따른 수가 가산금 지원과 함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도내에는 청주 웰니스어린이병원과 아이웰어린이병원, 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지정으로 총 4곳으로 늘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사 내 주차난 해소와 교통체계 개선 등을 위해 대대적인 시설 개편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청사 시설 개선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다. 먼저 도청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주차공간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청사 내 주차공간은 총 360여 면이다. 하지만 회의와 행사가 자주 열려 내방객이 많은데다 민원인 방문도 잦아 심각한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다. 도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도청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85명 중 72%가 청사 내 고질적인 문제로 주차 불편을 꼽았다. 이 조사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규 주차 공간 확충에 78%가 찬성했고, 교통체계 개편에도 68%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도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후생복지관 건립에 맞춰 청사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주차장을 재배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447억 원이 투입되는 신관 옆에 들어서는 후생복지관이 완공되면 350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된다. 후생복지관 지하 2층∼지상 4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지상 5∼6층에는 구내식당·체력 단련실·북카페 등 휴게·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또 청사 내 기존 주
[충북일보] 충북도는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1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평일 숙박 2차 할인쿠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 1차 숙박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 총 2천833건의 쿠폰을 발급했고, 관광 소비지출 2억7백만 원의 효과를 달성했다. 도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내수 활성화와 함께 평일 숙박시설의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2차 쿠폰을 배포한다. 숙박 할인쿠폰은 야놀자, 땡큐 캠핑 2개의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대상 시설은 도내 야영장, 한옥 체험장, 청소년 수련시설, 농촌체험 휴양마을이다. 1박 5만 원 이상의 숙소를 이용하면 3만 원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도는 4~5월 청남대 영춘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려 할인쿠폰을 통해 충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평일 도내 숙박 이용 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공공 야영장과 한옥 체험장, 농촌체험 휴양마을, 자연 휴양림 등 81곳이다. 도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시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한다. 대기 중 오존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최근 충북 지역 오존경보 발령 현황을 보면 도내 전역으로 오존경보제를 확대 시행한 2022년 19회, 2023년 6회가 발령됐다. 주로 4월 말에서 6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원은 오존경보제 기간에 상황실을 운영해 도내 대기환경측정소 30곳에서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발령 기준 초과 시 언론이나 관련 기관, 도민들에게 팩스와 문자로 발령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문자 서비스와 실시간 경보 발령 현황은 연구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 농도가 높을 경우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상황 전파로 도민 건강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과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도정 현안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협력하고 도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충북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북의 4선 중진 의원이 된 박덕흠·이종배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임호선 의원이 도정 발전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이라 생각하니 든든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국회의원으로 첫 출발을 앞둔 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연희 당선인들도 충북 발전에 새로운 희망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들과) 도정 주요 현안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민간 전용 활주료 신설 등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8석 가운데 5석을 차지, 국민의힘 소속인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관련해선 "그동안 도정이 정파에 따라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많다고 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 된 K-바이오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기업과 업무협약, 전문가 그룹 협의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특화단지를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청주 오송에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말까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마감했다. 공모는 정부가 지난해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에 기존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이어 바이오를 추가하면서 추진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단으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단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제공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전국적으로 거세세 분 '정권 심판' 바람으로 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야당이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져가게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 자리를 유지해 차기 국회의장직도 차지하게 됐다.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당 정상화를 위한 수습 방안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써부터 이름이 거론되는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대표 후보 중에는 충북 출신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해 22대 국회에서 차기 국회의장직을 사실상 차지했다. 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주로 최다선 의원이 입후보하며 국회 본회의 투표를 거쳐 선출한다. 임기는 2년이며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뽑는다. 현재 민주당 내 후보로는 6선 고지 등정에 성공하며 당내 최다선에 등극한 추미애(전 법무부장관), 조정식(당 사무총장) 당선인이 우선 거론된다. 이들 중 조 당선인은 충북 청주 출신이다. 이번 총선을 포함해 경기 시흥을에서 내리 여섯 번 당선됐다. 그는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이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보다 3천178억 원(일반회계 2천810억 원·특별회계 368억 원)을 증액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도의 총예산 규모는 7조4천467억 원이 된다. 기정예산 7조1천289억 원보다 4.5% 늘어난다. 추경예산은 저출생 극복 사업, K-유학생 유치, 서민경제 안정 등 역점 시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은 △경제 452억 원 △문화 284억 원 △환경 340억 원 △복지 235억 원 △지역 789억 원 △일반행정 등 76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23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12억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82억 원),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23억 원) 등이다. K-유학생 유치 홍보(5억 원), 청년성장 프로젝트(34억 원), 청년월세 지원 (31억 원),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24억 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237억 원), 청사시설 보수 공사(41억 원) 등도 반영됐다. 조덕진 도 기획관리실장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활력, 저출생 극복과 취약계
[충북일보] 충북도가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사용하는 업소에 대한 현판 배부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도는 최근 청주 서문시장 내 솥뚜껑 생선구이 식당에서 못난이 김치 사용업소 현판을 처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식당은 개업 이후 어쩌다 못난이 캔 김치와 포기김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현판식은 못난이 김치 사용업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외식업체들의 국산 김치 사용을 장려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도는 못난이 김치를 100㎏ 이상 사용하는 업소에 순차적으로 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상 업소는 도내 100곳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현판 배부를 통해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 소비가 확대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도는 취지와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충북도 김치 브랜드로 육성, 가격이 착하고 맛이 좋은 100% 국내산 김치로 연중 생산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들어 충북 지역은 식중독 의심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4월 초까지 연구원에 의뢰된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건이다. 환자 수는 132명에 달한다. 이들 중 74명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고, 13명은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의뢰된 환자수 72명보다 1.8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대부분 집단 급식소와 일반 음식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며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아침과 밤은 아직 쌀쌀하기 때문에 가열된 음식을 외부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학교, 군부대 등의 집단 급식소나 일반 음식점은 이 점을 주의해 음식을 냉장 보관하고, 음식을 제공하기 전에 충분히 끓여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청주10) 의원은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일부 도의원들이 정책테마연수를 다녀온 스웨덴의 가족 친화적 환경과 양성평등 정책에서 착안했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계획에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의 추진 방향,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반영됐다. 또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항이 담겼다.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에 관한 사항도 명시했다. 충북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남성 육아휴직 1호 기업 지원'을 위해 도내 100인 이하 중소기업 6곳을 선정해 1천만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율을 높이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순 의원은 "조례안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9일까지 축산물 작업장과 판매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수거 검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비대면 축산물에 대한 수요와 판매가 증가하는 등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10개 반 20명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이 맡아 진행한다. 대상은 다소비 온라인·비대면 제조·판매업체 29곳이다. 제조부터 보관·운반 및 무인 판매점까지 축산물 유통 전 과정을 점검한다. 냉장축산물 배송온도 안전 관리에 대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점검은 △식육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무등록·무신고 제품 △무인시설 내 기계·기구류 위생 관리 △냉장·냉동설비 정상 작동 등의 여부를 확인한다. 수거품에 대한 검사는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 원인균이다. 식육·식용란·우유 등 일부 품목은 잔류물질 검사도 한다. 점검 결과 위반 업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 처분하고, 해당 업체는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물 안전 관리 업무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먹거리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세먼지, 폭염, 환경오염, 녹색휴식 공간 부족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권 내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 도는 올해 생활권도시숲,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생활밀착형숲 등 5개 사업에 284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권도시숲'은 도시·생활권 주변에 휴양·정서 함양, 쾌적한 생활환경, 아름다운 경관 등을 위해 산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내 6개 시·군 도심 속 자투리땅이나 유휴지 12곳에 13억 원을 들여 녹색쌈지숲을 조성한다. 아름다운 가로경관 창출과 특색 있는 가로숲길 조성 사업에도 8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열섬·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도시숲'은 145억 원을 들여 청주·제천·증평·진천·음성에 8곳에 만든다. '도시바람길숲'은 청주와 충주, 진천·음성혁신도시에 조성한다. 도시 외곽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도는 2단계 사업으로 70억 원을 투입해 충주 일원에 5곳의 숲을 조성한다. 청주시와 진천·음성혁신도시에 올해 설계를 진행한 뒤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사업은 문화유산에 내재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국가유산 7개, 향교·서원 4개, 야행 4개, 고택 종갓집 3개, 전통산사와 세계유산 2개 등을 활용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중 향교·서원 활용 사업은 인문 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 공간이자 과거·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했다. 의례, 문화예술 공연, 활쏘기, 서예, 학문 수련 체험으로 구성돼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교육형 놀이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도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청주향교의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를 비롯해 청주 신항서원 '차이나는 신항 스테이', 괴산 화양서원 '1박 2일 선비체험'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충북에서 진행하는 지역별 문화유산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정권 심판' 바람의 영향으로 충북 지역의 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정치 지형도 변했다. 2년 동안 유지됐던 거대 양당의 팽팽한 양분 구도가 깨지며 민주당이 정치적 우위를 점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충북 8개 선거구 중 청주권을 싹쓸이한 민주당이 5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 3곳을 차지하는데 그쳐 지역 정치 주도권을 민주당에 내주게 됐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56) 후보가 국민의힘 서승우(55)·녹색정의당 송상호(52)·무소속 우근헌(58) 후보를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민주당 텃밭인 청주 서원은 이광희(60) 후보가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충북 지방의원 출신으로 바로 국회에 직행 첫 정치인의 영광을 안았다. 청주 흥덕은 진보 색채가 여실히 드러났다. 여야 정치 신인 간 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연희(58) 후보는 국민의힘 김동원(59)·개혁신당 김기영(61)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사회운동가 출신과 전직 국회의원이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한 은행에서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은행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은행은 매입한 달러의 일련번호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가 섞여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 측은 최근 은행의 방문객 중에 누군가가 위조지폐를 건네고 한국 돈으로 환전해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 자체 조사를 통해서도 이 위조지폐가 흘러들어온 경로 등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해당 위조지폐는 감별 기계로도 위조 여부가 식별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조 지폐를 수거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은행 직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