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 참석한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전의교협 법률대리인 이병철 변호사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9일 김 지사, 최승환 도 보건복지국장, 교육부 장·차관 등 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을 통해 "충북대 의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 시킬 목적으로 배정위원회에 최 국장을 참석하게 했다"며 "충북대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관해 발언하도록 공모해 배정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오인, 착각하게 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정위원 자격이 없는 최 국장의 참석은 도둑이 판사로 재판에 참여한 꼴"이라며 "교육부 장관이 배정위원에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이들을 선임하면 배정위 결정의 객관성, 중립성, 신뢰성을 잃게 된다"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법원이 배정위 명단과 회의록 제출을 요구한 이유는 배정위가 어떤 배경으로 정원을 배정했는지, 배정위에 이해관계자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지만, 교육부는 이를 계속 계속 회피하고 있다"며 "배정위 회의록 제출 요구에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9일 음성경찰서와 협력으로 교내에서 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을 벌였다. 강동대는 이날 음성서, 학생회, 대학인권센터로 구성된 합동 점검팀을 편성해 교내 학생회관, 도서관, 남·여 화장실 등 약 116곳을 대상으로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불법카메라 적발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혜란 대학인권센터장은 "주기적으로 음성경찰서와 불법 촬영 점검 및 캠페인을 벌여 안전한 캠퍼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경찰관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교태 전 충북경찰청장, 마경석 전 공공안전부장, 정희영 전 흥덕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김 전 청장 등 충북청 간부들은 참사 발생 전 재난 상황실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참사 발생 후 재난상황실 운영계획서, 진상 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국회의원실 등에 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충북청 상황실 직원들은 참사 직전 접수된 재난 관련 신고를 비긴급 신고로 분류하지 않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서장 등 흥덕경찰서 직원들은 집중 호우에 대비한 교통 비상근무 지침 등을 소홀히 하고, 참사 이후 부실 대응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송파출소 순찰팀은 사고 발생 지점인 궁평2지하차도가 아닌 궁평1지하차도로 오인 출동하는 등 사전 도로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이날 법정에 선 이들은 공문서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10일부터 '육아하는 아빠 99명의 응원 영상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성평등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육아하는 아빠가 또 다른 육아하는 아빠를 응원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두 99명의 아빠를 모집해 100일 동안 순차적으로 SNS를 통해 응원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충북도민 중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30초 분량의 응원 영상을 핸드폰으로 찍어 포스터 QR코드 또는 충북여성재단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빠들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지급되며 참여한 영상은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사업팀(043-285-2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9일 시외버스 환승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중 열폭주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기와 고온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는 질식 소화포를 도입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 초기 진압 방법, 대피 방법과 함께 전기자동차 화재 특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유 이사장은 "전기자동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화재 진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처럼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대영조경건설㈜ 이성훤 대표로부터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성훤 대표는 "잠시 접어야 했던 학업의 꿈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청주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덕분이었다"면서 "청주고등학교 교육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바라고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에 보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 출생인 이 대표는 송면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고교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지만, 뒤늦게 청주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해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 중견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는 모교 송면중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2020년 괴산군민장학회에 2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과 주민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9일 여름철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수영장업 4개소를 대상으로 수상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원구는 점검을 통해 △체육지도자 배치 여부 △감시탑 설치 및 수상안전요원 배치 여부 △응급실 설치 및 구급 약품 비치 여부 △수영조 주변 미끄러짐 방지 자재 사용 여부 등을 살폈다. 점검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미비사항은 현장조치했고 나머지 미비사항은 시일을 정해 보완 요청할 예정이다. 윤미용 서원구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하절기 수상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CJB 천원의 힘 캠페인 주거환경개선비 400만원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후원금은 CJB 천원의 힘 캠페인에 방영된 '장호네 가족'의 사글세와 생활 안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수 충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장은 "증조모와 함께 사는 장호가 쾌적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두손모아봉사단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1억 3천만원을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등 도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9일 동부창고 일원을 방문해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신 부시장은 시민들이 관람하게 될 노선에 맞춰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초제조창으로 이용되던 공간의 화려한 탈바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분들 모두 청주의 정원문화를 느끼고 한층 더 정원에 가까워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서 열린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에서 가정폭력 피의자를 놓치고 허위 보고한 경찰관이 강등 처분을 받았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음성경찰서 소속 A경감을 경위로 강등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해 9월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B씨를 놓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피의자를 석방했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당시 B씨는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담배를 피울 수 있게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구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A 경감은 3시간여 동안 B씨를 추적했으나 잡지 못하자 파출소장에게 도주 사실을 실토했다. B씨는 도주한 지 9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A경감을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직위 해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청주 실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청주지역에서는 △정원의 모든 것 '가드닝 페스티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페스티벌' △청주시립국악단 야외공연 '호수 음악회' △가족형 프로그램'행복충전 가족소풍' △청주 아이러북 가족그림책 독서축제 △ 도시농업 야생화전시 등 모두 6건의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먼저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개최된다. 동부창고에 조성된 총 25개 전시정원 속에서 3일 동안 다채롭게 이루어지는 체험, 문화공연을 통해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화분 만들기, 이끼액자 만들기, 채송화심기 등 뿐 아니라 반려식물 분갈이 무료체험, 이동식반려식물 유료클리닉, 가든스케치 등 다양하고 풍성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 마리오아저씨 버블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정원세미나, 정원작가 토크쇼, 드레스코드 이벤트,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도내 공무원과 일반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재해구호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해구호 기본소양과 상식 교육 △재해구호 직무능력 이론·실습 교육 등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도내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9일 충주의료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을 위한 연주회를 열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봄 향기 가득 담은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민요, 가요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정지용 시 '향수'에 곡을 붙인 노래 '향수'로 친숙한 대중가요를 테너 김태훈과 윤창규 충주의료원장과의 협연 공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참석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윤창규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병원을 찾아 아름답고 따뜻한 공연을 해주신 충북도립교향악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안정을 찾아 지친 몸과 마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009년 6월 출범,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계층 등에게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클래식, 재즈,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함께 호흡하며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153fitness와 153 복싱 gym클럽은 최근 동량면 사회복지시설 '진여원'을 방문해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진여원은 44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이다. 153fitness와 153 복싱 gym클럽 회원과 직원들은 입소 아동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수입의 일부로 성금을 마련했다. 충주 153fitness와 153 복싱 gym 대표는 "이번 행사로 진여원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특히 건강히 성장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진여원 원장 혜원스님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 153fitness와 153 복싱 gym클럽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진여원의 모든 아동들과 직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153 fitness와 153 gym클럽은 충주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시민의식을 실천하며 지역주민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4월 26~28일 동이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유채꽃 생육 부진으로 취소했다. 추가 파종, 시비, 살수 등 개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일조량 부족, 이상기온 및 잦은 비로 인해 유채꽃 생육이 부진해 공식 행사를 취소 결정한 것이다. 동이면 일원의 친수공원은 주변 경관이 빼어난 명소로 알려져 있다. 4~5월 무렵에는 8만3천㎡ 금강 수변에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강과 산, 사람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유채꽃밭이 조성된 건 2018년부터이며 인근 주민들의 노력과 군의 지역 명소 사업 추진을 통해서다. 동이면 주민들은 4대강 사업의 목적으로 조성한 수변 친수공원이 매년 침수돼 수해 피해를 보면서 잡초로 뒤덮이는 등 방치되자 자발적으로 유채 꽃씨를 뿌려 4월이면 아름다운 유채꽃이 금강 변을 수놓게 했다. 유채꽃 명소로 이미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개최했다. 이에 "버려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소득 증대는 물론, 축제가 끝나면 유채꽃을 가축 사료로 활용하는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
[충북일보] (사)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가 폐기물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사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센터는 1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업사이클링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업사이클링 디자인은 버려지는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차별화 된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증평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버려지는 물건을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주제로 버려지는 쓰레기나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진행된다. 안 쓰고 버려지는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주민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증평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증평에 거주하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작품을 공모한다. (사)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특별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전문가들이 △작품의 완성도 △디자인의 우수성과 독창성 △제품 사용화·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날 시상하고 우수작은 전시된다. 이후에도 기관 로비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모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일 보훈대상자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보훈대상자 취업든든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취업든든프로그램은 보훈대상자를 위한 구조화된 집단 상담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개인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취업든든 프로그램에서는 취업지원제도 안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내부 전문 인력인 직업상담사를 통해 진행했다. 또 성격 강점을 이용해 취업하기, 조직 내 의사소통 스킬 배우기 등은 외부 특강으로 마련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이달 2일과 9일 이틀간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4회 실시했다.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상 법정 의무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한국보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무료 교육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응급상황 행동 요령 및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으로 이뤄진 2시간의 이론 교육과 어린이 대상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대처 방법 등의 실습 강의로 구성됐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에 대한 위급 상황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처"라며 "앞으로도 충주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교육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남녀새마을협의회는 9일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관내 어르신 1천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칠금금릉동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 회원들의 공연, 은동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 국악동아리 국사모의 신명나는 민요공연, 칠금금릉동 직능단체장들의 합동 큰절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푸짐한 음식과 함께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 촬영,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백명자 부녀회장은 "큰 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시는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봉방동 무학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사협 복지사업, 봉방천사 등의 정기기부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지사협 문구가 새겨진 헬륨풍선과 볼펜, 홍보안내문 등을 나눠주며 지사협에서 추진하는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봉방천사 및 착한가게 등 정기기부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이미애 위원장은 "이번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봉방천사, 착한가게 등의 기부도 적극 홍보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로 훈훈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감사원과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국무총리실이 있는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부처가 대거 세종으로 내려온 상황에서 부처와 업무협의, 회의지원, 신속한 정책 결정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위원회가 계속 서울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 같은 주장의 근거에 대해 "KDI 등 각종 국책 연구기관이 세종에 있기 때문에 정보교류와 행정지원 등 업무효율성이 높다"며 "총리직속위원회의 세종이전은 당연한 이치"라고 설명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를 제외한 총리직속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세종), 국민권익위원회(세종), 금융위원회(서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서울), 원자력안전위원회(서울) 등 5곳이 있다. 이 의장은 "국무총리실이 세종에 있는데 미 이전 직속위원회가 서울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며 "공공기관 수도권 집중화방지를 위해서도 총리직속위원회는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직속기구인 감사원에 대해서도 "최근 세종시에 대통령 2집무실 설치가 확정됐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물리적 거리, 상징성을 우선 고
[충북일보] 충주지역 5곳 유관기관장과 소속 임직원들은 최근 대소원면 한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신성영 충주부시장을 비롯한 충주시 직원들과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사, KT충주지사, 충주소방서,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와 서충주농협 임직원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복숭아 적과작업과 환경정화활동 등을 벌였다. 특히 이 자리는 충주시 관내 기관장 모임인 '느티나무회'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들은 80대 고령농업인이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참석자들은 "농촌일손돕기에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희가 흘린 땀이 농업인의 행복한 영농활동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 원씩, 8억5천7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괴산군민장학회는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금 수혜자 만남의 장' 행사를 열었다. 장학회는 우수인재 외부 유출 방지와 타 지역 인재 유입을 위해 2022년부터 지역 고등학생에게 '미래인재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듬해인 2023년부터는 지역의 중학생에게도 '미래인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과 동일하게 1인당 100만 원으로 인상해 확대 지급했다. 장학회는 이날 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 857명(고 372명, 중 485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8억5천7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장학금 수혜자 만남의 장 행사에는 지역 중·고교를 졸업한 2명의 대학 선배들이 깜짝 등장해 선후배 간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졸업 전 해주고 싶은 이야기, 진로설계 방법 등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조언하며 후배들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눴다. 송인헌 이사장은 "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이…
[충북일보] 단양군은 새롭게 건조한 관공선을 지난 8일 진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 관공선으로 남한강 내 불법 유도선·수상레저 활동 단속 및 유사시 인명구조 등 공공행정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은 단양읍 상진리 선착장에서 김문근 단양군수와 관계자가 참석해 시승식과 함께 열렸다. 기존 2005년에 만들어진 관광선은 노후화로 운항 속도가 느리고 고장이 잦아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알류미늄합금 재질의 길이 7.67m, 폭 2.77m, 무게 4.48t, 300마력 엔진 2개를 장착해 최고 43노트(시속 79.5㎞) 속도를 낼 수 있는 관공선을 건조했다. 지윤석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관공선 건조로 불법행위 지도 단속은 물론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지역 내 수상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