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40여개 기업과 도내 14개 대학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
[충북일보] 항골 숲속무대로 열린 연주가 아름답다. 자연의 빛 자연의 소리가 꽤나 조화롭다. 계곡에서 만난 바람이 봄 노래의 매개다. 여름이 시작되는 숲속 정취의 흐름이다. 병꽃나무에 붉은 꽃잎이 소복이 쌓인다. 물가 바위 한쪽엔 말발도리꽃이 하얗다. 계절꽃이 점점 여름을 향해 기어오른다. 바람의…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그 말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청주 서원 당선인은 그간 선거운동을 잠시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한 뒤 인터뷰를 시작했다…
[충북일보]충북대학교 학생들이 통합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대학 교명 논의와 관련해 '충북대 교명 수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충북대 총학생회·중앙자치기구·각 단과대학생 대표자로 구성된 학생자치기구 최고 운영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위원장 안채환 총학생회…
[충북일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최고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기소를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7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신속히 최고 책임자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기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검찰은 참사가 발생한 지…
[충북일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4일 저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24년 연등축제와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봉축대법회에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22대 국회의원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
[충북일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4일 저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24년 연등축제와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봉축대법회 봉행 후 불꽃놀이가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4일 저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24년 연등축제와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불자들이 봉축대법회를 봉행한 후 대형 연등 조형물을 앞세우고 청주 시내 일원에서 연등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 김용…
[충북일보] 어린이날 연휴 내내 청주일원에 비가 내린 가운데 대체공휴일인 6일 청주 무심천에 설치된 세월교 곳곳에 부유물이 떠내려와 걸려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2일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가 어린이 주간(5월 1~7일)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200여 명이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치어리딩, 우슈 공연, 마술쇼를 보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무지개 빙수…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청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2천500여 명은 이날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134주년 세계 노동절 충북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는 노동권 탄압을 중단하고 민중 생존권을 보장하…
[충북일보] 근로자의 날인 1일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의 한 축산물 판매장에서 고(高)물가 등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모두 힘내세요'란 문구와 함께 '상추와 파채'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작고 낮은 무명초들이 한없이 흔들린다. 앙상한 줄기가 봄바람에 허우적거린다. 한 옆서 갈퀴나물이 진보라 꽃을 피운다. 물칭개나물도 앙증맞은 꽃으로 나선다. 햇빛 마주한 창질경이가 꽃씨를 날린다. 물가에선 연보라색 지칭개 꽃이 반긴다. 노란 괭이밥 꽃은 길옆 빈터를 차지한다. 무심히 흐…
[충북일보]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 둔 30일 청주아트홀에서 한국노총충북·청주지역본부 주관으로 '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노총가를 부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발생 4년 3개월 만인 1일부터 위기단계를 현행 단계인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 단계로 하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위기 단계를 지난 19일 하향 조정하기로 했…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도내 지역구 당선인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충북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주관한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이 27일~28일 이틀간 2만5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봄:중앙동화'의 흥행기록 2만여 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팝콘처럼 터진 이…
[충북일보] 부모산에 봄의 중간 들꽃들이 피어난다.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때론 무더기로 피어 감싸주는 사랑 같다. 어떤 녀석은 숨어서 피어 더욱 고귀하다. 현호색의 굽은 꽃잎이 예쁘게 드러난다. 유난히 보라색이 강한 꿀풀도 지천이다. 둥글레가 정갈한 열정으로 꽃을 피운다. 작은 꽃에…
[충북일보] 봄은 늘 짧고 인색한 세월처럼 빨리 간다. 시골집 마당의 봄 풍경도 빠르게 바뀐다. 작은 사과나무가 시나브로 꽃을 떨군다. 어느새 꽃잎 떨어지는 소리가 소란하다. 화단에선 다양한 매발톱꽃이 춤을 춘다. 한쪽에선 명자꽃이 청초하고 우아하다. 처마 밑으론 보랏빛 꽃잔디가 소복하다. 태양이…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체육공원 앞 도로변에 설치된 홍보사진이 오랜기간 훼손된 채 '흉물'사진으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 기념일이다. 먼저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충북일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이 시작된 지 1년이 된 22일 청주시내 주요 교차로마다 '우회전 시 보행자 주의'안내문이 부착돼 있으나 일부 운전자들이 '일시정지'를 무시하고 횡단보도을 주행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