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사업성이 풍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는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제1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PF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 사업장에는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와 정리를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적극적·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다수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도 신속하게 추진하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공매도 금지 이후 시장 상황과 투자자 반응 등을 점검하고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주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을 하는 것은 특검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수사당국에서 국민 여러분께 상세하게 수사 경과와 결과를 잘 설명할 것이다. 그걸 보고 만약 국민들께서 '이건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을 하자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진행한 '국민보고'에서 "지난 2년, 저와 정부는 시급한 민생정책에 힘을 쏟으며, 우리 사회의 개혁에 매진해 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데는 저희의 힘과 노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지역현안 지원 정책들과 관련해 "절대 빈말이 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지역발전 정책들의 후속조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충북방문 당시 했던 발언을 들어가며 차질 없이 진행시키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토론회에서 나온 약 244개의 과제들을 전부 점검을 했고 또 후속 조치 추진 상황을 대통령실과 총리실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절대 빈말이 되는 민생 토론회가 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은 제가 후보 시절에 아마 충북 도청의 기자실에서 그때 충북도청 출입 기자들하고 처음 저의 지방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지금까지 일관되게 세 가지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며 "첫째는 지방의 재정 자주권, 또 정책 결정권을 더 보장해 주고, 두 번째는 지방의 각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이런 사업들을 스스로 발굴을 하고 중앙정부는 규제 완화나 재정이나 이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된 민정수석비서관실이 2년 만에 복원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정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민정수석에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수석을 임명하면서 "국민을 위해 민정수석실을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번복하고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한 이유에 대해 주변의 조언과 과거 사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내용으로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서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의 조언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받았다"며 "모든 정권에서 다 둔 기능이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건데, 이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고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결국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을 하셨다"며 "저도 민정수석실을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번 이재명 대표와 회담할 때도 야당 대표단이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했다. 대통령 참모들이 일선의 민심이 대통령에게 잘 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오는 9일 진행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기조와 정책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3년 국정 운영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며 "이후 이곳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약 1년 9개월 여 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제에 제한 없이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과 접점을 넓힌다 했고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게 좋은데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한시간 남짓 질의 응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기자들의)질문은 못받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의 질문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무실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지난 2년 간 상황을 국민께 직접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서울 / 최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4년(2023년 실적) 충청북도 내수 활성화 시책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4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내수 활성화 시책 평가는 우수 시·군 선발을 통해 지자체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충주시는 정량평가(내수 활성화 추진 의지, 소비 촉진 노력도, 지역 상권 살리기 등)와 각종 특수시책을 평가하는 정성평가에서 고르게 득점해 내실있게 내수 활성화 시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전 부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내수 활성화 우수부서 선정 및 인센티브 지원은 내수 활성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소비 촉진 역할을 했다. 또 '충주 관광객 숙박 할인권 지원사업'은 다시 찾고 싶은 충주의 이미지를 높여 관광객 유입에 이바지한 우수 시책으로 인정받았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우수부서 선정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충주시의 노력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수 활성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지급되는 특별조정교부금은 지역경제 활성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앙 로렌쑤(Jo·o Louren·o)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한 이래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면서 지난해 11월 정상 간 통화를 포함해 최근 각급에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양자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한 보건협력, 경찰협력, 외교아카데미 간 협력 MOU를 통해 양국 간 분야별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길 기대하면서 앙골라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개발협력 파트너십도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프리카 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한-앙골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한국의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하며 역사적인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 정상은 한-앙골라 정부 관계 부처와 기관 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지 3개월 만인 지난 26일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지명했다. 오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된 뒤 서울고법 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 20여년간 재판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말 오 변호사와 검사출신 이명순(59·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했다. 대통령실은 오 후보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복수 후보에 대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공정성과 신뢰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 지명까지 3개월이 걸린 데 대해서는 "해당 직위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직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를 해야 하는 것이고, 또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국회 일정을 감안해 지명과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채상병 특검을 추진하는 중에 인사를 낸 데 대해선 "그렇게 연결하는 건 부당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사진)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윤 내정자에 대해 "서울대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장, 차세대 우주추진연구센터장 등을 재직하며 연구와 행정 분야 모두에서 다양한 경험 가지고 있다"며 "우주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서 1순위로 찾는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히고 온화하고 인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액체로켓 최적 분사시스템, 로켓엔진연소기 등을 연구해 온 국내 로켓 추진 연구 권위자다. 국회도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강 합참차장에게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정진석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방산·원전·인프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대통령실 정문에서 루마니아 삼색 국기의 가운데 색과 유사한 밝은 오렌지색 넥타이 차림으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았다. 양 정상은 군악대의 루마니아 국가·애국가 연주를 듣고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16년 만에 이뤄진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하며,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렇게 초청해주시고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와 대표단은 많은 환대를 받고 있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15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가꿔오면서 저희는 이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그동안 저희가 계획된 많은 양자 간의 협력을 진행하는 데 아주 강력한 기반이 돼왔다"고 평가한 뒤 "국방, 방산 분야, 원자력 분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이와 더불어서 교육과 더 많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오전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한데 이어 오후에 정무수석 인선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무수석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며 "제가 당에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 추천을 받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그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으나 잘 하실 걸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회부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의원 비서실장 내정을 직접 발표했다. 정 의원은 아직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임명 내정 단계다. 윤 대통령은 정 내정자의 신문기자, 5선 국회의원, 국회 부의장·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약력을 하나씩 소개하며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아마 잘 알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또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아주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방향, 정책은 좀 세워져 있다"며 "국민들께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영수회담의 형식과 의제 등을 놓고 물밑 조율에 들어갔다. 국무총리 인준부터 민생지원금, 의대 증원 문제까지 여러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 실무진은 이르면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전날 "의제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만간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 동의없이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없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총리 인준에 대한 협조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총리 후보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여러 야권 인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증원과 3대 개혁(교육·노동·연금)에 대해서도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히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비롯해 고물가 등 민생 현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과제를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서민들의 삶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생각한다"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주식, 수출, 첨단산업 육성 등을 거론하며 "건전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독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어온 건전 재정의 방향을 바꾸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다.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라며 국정 하반기에도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정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후 처음으로 실시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며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할 것"을 지시하고,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상황 전망과 리스크 요인들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할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 기업, 재외공관의 안전을 비롯해 인근 지역을 항행하는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총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차기 국무총리와 3기 대통령실을 이끌 비서실장 등 인선에 윤석열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번 주 초 새 비서실장 발표가 점쳐졌으나, 이보다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사람을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난 11일 총선 결과가 나오고 총리와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고 했는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나. 오늘, 내일 중으로(인사 발표를 한다) 이렇게는 그건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 정치인 출신 인사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는 5선과 6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권영세, 주호영 의원이 거론됐다. 그러나 야당의 거부감이 표출되면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새 내각 구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 브리핑에서 "원희룡, 김한길, 장제원, 이상민, 권영세 등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권…
[충북일보] 정부는 영국 정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다. 지난해 참석국가는 한국, G7(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싱가폴, EU, UN 등이다. 당시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AI의 위험성에 초점을 두고 AI 안전성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고 포용과 상생을 도모하는 AI 발전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21일에는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된다. 각국 정상들은 AI의 안전성 보장, 혁신 촉진, 포용적 미래 견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개최된다. 이들은 전일 정상회의 논의 내용에 기초해 각국의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2일 각국 고위급 인사, 주요 업계 및 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AI 글로벌 포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失政)인 부동산 정책을 거론하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과거 징벌적 과세, 공시가격의 인위적 인상으로 인한 부담 급증 등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주택 보유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며 "특히 주거비 부담의 폭발적 증가는 청년들을 절망의 지경으로 내몰아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등 끝 모를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보유세 부담은 2018년 5조 원에서 2022년 10조 원으로 두 배나 증가,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 정부 5년 간 63%나 인상돼 늘어난 보유세는 결국 전월세로 전가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 가격이 17.6%나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정부 출범 직후부터 주택 공급, 세제, 금융의 3대 부문에 대해 부동산 정책 정상화를 추진한 것은 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다"며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확실하게 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는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의 기준이라고 늘 이야기했다"며 "스타트업 청년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기업가 정신이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세계 362개 기업 중 150개 기업이 우리 기업이라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우리 벤처와 스타트업이 잘 돼야 글로벌 시장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수 있다"며 "스타트업이 직면한 전문가 법률지원, 대기업 멘토링 등에 실질적인 도움과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확실하게 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대통령실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나들이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몇 학년이야·", "할아버지랑 사진 찍자", "자주 놀러오세요"라고 말을 건네며 사진촬영에 응했다. 이어 분수정원 노천카페에서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며 "아주 잘 그렸네",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라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옆에 위치한 야구장으로 이동해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했다. 부모들은 "대통령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을 개방해주셔서 아주 잘 쓰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촬영을 요청한 한 임신부는 대통령에게 "난임으로 어렵게 아이를 가졌다. 여러 정책으로 육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용산어린이정원이 개방된 이후 자주 이곳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5일) 오후 부
[충북일보]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x-TX 프로젝트인 대전~충청권 CTX가 이번 달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기는 정부'를 주제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경제분야)'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6차 민생토론회에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를 수도권 GTX급으로, 시속 180km급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총 4개 도시권에 최고 시속 180km급의 x-TX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민자사업으로 제안한 대전·세종·청주 CTX부터 연내 사업에 착수하고, 다른 노선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의 첫 발언 이후 약 두 달만에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가면서 지역민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 윤 대통령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사업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 1월부터 진행한 24차례 민생토론회에 대해 "준비 단계부터 여러 부처가 함께 모여 의제를 정한 후 현장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일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R&D예산 확대와 더불어 R&D개혁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3일 용산 청사에서 내년도 정부 R&D 예산 지원 및 개혁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여러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였음에도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계신 연구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첨단바이오·퀀텀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해 내년도 R&D 전반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말하는 (예산)복원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R&D가 기존에 달리던 트랙이 아닌 새로운 고속선로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시말해 예산을 필요할 때 신속하게 지원하고 연구자를 믿고 지원하되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얘기다. 박 수석은 역대 최대수준의 R&D예산 투입과 R&D개혁을 뜻하는 'R&D다운 R&D'를 언급하며 △적시 신속 지원 △신뢰 기반 투명한 연구 환경 △경쟁 협력 및 글로벌 개발과 연대 △기초연구지원 및 미래인재 양성…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240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기는 정부'를 주제로 열린 회의는 민생토론회 실천 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된 정책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개월 동안 총 24번의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오면서 반복해서 두 가지를 강조했다"며 "하나는 검토만 하지 않고 빠르게 행동에 옮기는 것이며, 두 번째는 '벽을 허물자'라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조로 민생토론회를 한 결과 정부가 후속 조치를 결정한 과제가 총 240개이며, 민생토론회를 한 번 할 때마다 평균 10개의 정부 실천 과제를 찾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토론회에서 GTX 건설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으며, 3월 29일 수서-동탄 개통을 계기로 그 약속을 더 빨리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1일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한 의료개혁도 우리 국민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