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지명된 김영호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 관련 참모들에게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윤석열 정부가 29일 첫 개각을 단행했다. 규모는 장관급 2명, 차관급 12명 등 소폭이다. 청주 미원출신의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용노동부 차관 내정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지낸 이 차관 내정자는 청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건설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조정심판국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출신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은 유임됐다. 서 비서관은 행정안전부 차관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논란으로 현재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신병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서 비서관의 행안부 차관 지명은 어려웠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사를 발표했다. 내정자들은 7월3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됐다.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호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서관을 역임했고,…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창립 제69주년을 기념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국가 번영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통령 참석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의 참석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노력이 모여 자유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역사관, 책임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 뒤 "보수, 진보 모두 자유민주주의라는 바탕 위에 있다.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자유총연맹이 대한민국 현대사 그 어느 때보다 그 사명과 책임이 가장 큰 순간을 맞이했다"며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18명에게 직접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6일 사교육 시장 이권 카르텔과 관련해 "현황 분석해 사법조치가 필요하면 그 부분도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교육부에 여러 (이권 카르텔 관련)제보가 들어오는 걸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우선 구체적으로 안을 내겠지만 현재 사교육 시스템은 학생들도 굉장히 불행하고, 부모들도 고생하고, 다수의 교사들도 굉장히 불행하고, 나아가 학력은 저하되는 시스템인데 이를 계속 유지하는게 과연 옳겠나"고 반문한 뒤 "그런 면에서 윤석열 정부의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맞는 방향을 어떻게 조금 구체화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며 "교육부가 잘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대통령실은 지켜보고 있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산업현장 인력난과 관련해 "구인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만큼 외국인 인력관리를 종합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통합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을 통해 외국인 인력 통합관리방안 등에 대한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간 정례 주례회동 논의 사항을 전했다. 한 총리는 외국 인력 통합관리추진TF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노동 현장, 즉 산업현장과 노동현장 등 노동력이 부족해 한마디로 아우성"이라며 "지금 우리나라 법, 행정체계가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기에 조금 적절하지 않은 측면이 있고 부처별로 나눠져 있어 종합적으로 조정하고 포괄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취지에서 나온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도입과 관련, 중장기적인 이민청 설치에 대해서는 "이민청 문제는 법무부에서 논의 중이다. 법무부가 논의를 끝내야 하겠지만 이민청 설립 문제는 정부조직을 개편해야 하기 때문에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박 6일간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지난 24일 성남 서울 공항으로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섰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산업 협력·대북 공조 강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활동계획을 채택하고 희토류 등 핵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장마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25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6·25전쟁 발발 73년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 명의 국군과 13만 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 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자유 대한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부산 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와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언급하며 "130년 전인 1893년 시카고박람회에 참가해 세계박람회와 인연을 맺은 대한민국이 2030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등록박람회를 도전과 미래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며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각국 대표단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은 전날 있었던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대한민국 부산 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 구체적 실행전략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언급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공통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기술, 지식, 그리고 경제개발 경험을 여러 국가, 특히 개도국과 공유하고 기후변화, 디지털전환, 식량, 보건 그리고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프랑스 미래 혁신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록산느 바르자 스테이션 F 대표, 세드릭 오 유럽우주국 고위자문단 위원(전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및 박하현 오메나(프랑스 현지 스타트업) 공동창업자와 패널 토의 및 청중 질의 답변을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밝혔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 스테이션· F를 둘러보고 상당한 인사이트(영감)를 받았다"며 "자유주의와 국제주의는 같은 단어이며, 자유주의는 국가주의와 결합할 수 없고, 국제주의는 권위주의와 결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사고와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에서는 창의, 혁신이 있을 수 없고, 자유로운 시장에서만이 다양한 수요와 선호들이 상품으로 이어지고, 가치창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자유로운 체제와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것은 전 세계 어느 국적을 갖고 있는 청년이라도 그들이 어디에서든지 혁신을 추구하고,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기회를 제공하고 하드웨어를 제공해야 하며, 이러한 국가가 창업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은 외국 청년이 한국에서 원활히 창업하고, 한국…
[충북일보]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청으로 엘리제궁에서 가진 친교 오찬에서 디자인과 정원 조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밝혔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청년 디자이너들의 역량이 뛰어난데, 세계적으로 그 역량을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들을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선보일 무대가 있을지 마크롱 여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에 한국인 작가 4~5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찬에 함께한 장-미셸 오토니엘 설치미술가가 일본 정원과 다른, 한국 정원만이 가진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언급한 데 대해, 김 여사는 "한국의 정원은 빽빽이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여백의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있다"며 이를 "명상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에 한국풍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하며 양국 간 협력을 제안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정부 측의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성남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줄리앙 카츠 주한 프랑스 대사 대리 등도 함께 자리했다.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악수한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김 여사는 흰 정장 재킷에 하늘색 행커치프, 하늘색 치마를 입고 윤 대통령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마지막 연사로 참여해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18일 밝혔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로 이날 우리나라(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가 실시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싣는다. 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한다.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개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올해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가급 훈련으로,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K9자주포, 미측의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천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해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으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훈련 종료 후 외부 관람대로 이동해 참관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훈련에 참가한 대표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외부 관람대 앞의 전시장으로 이동해 방명록을 작성한 후 우리 측의 K-808 차륜형 장갑차, 무인 무기체계, 천무, 천궁, 미측의 MLRS 등 한미 양국 군의 주요 무기체계 및 장비를 관람하고, 군 주요인사 및 훈련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는 공개모집 한 국민참관단 300명, 한미 군 주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정부의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에 대해 힐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4회 국무회의에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행령 개정령안은 외부 검증을 받는 보조금 사업 기준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내리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민간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도 더욱 확대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제대로 된 관리 감독 시스템이 없어 도적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엄청난 부정과 비리가 적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재정교부금 합동점검을 통해 대규모 위법 부당 사례가 적발됐다"며 "보조금은 남발되고 검증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부정과 비리의 토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정부에서만 400조 원의 국가채무가 쌓였다"며 "이는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고,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행위"라고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다. 윤 대통령은 보조금 선정, 집행, 관리 감독 체계 개선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 대통령은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KTX 오송역을 거쳐 세종과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청주와 충북은 많이 발전할 것"이라며 "충북 도민들의 숙원 사업인 오송~평택 구간 복선화에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해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철도 교통축 구성 등 충북에 업그레이드된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11월 대통령선거 청주 유세에서 "청주 도심 통과를 반드시 추진하도록 164만 충북도민에게 약속한다"고 언급한 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이를 약속한 것이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이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확정을 위해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는 청주 도심 통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보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산업화하고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가 하나의 경쟁이 되고 시장화 산업화된다면 이 자체도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팩터(factor)가 된다"며 "많은 재정을 풀어서 사회보장을 부담을 해 주려고 하면, 그러면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도 시장화가 되고, 산업화가 되고, 경쟁 체제가 되고 이렇게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편복지가 서비스복지로 갈 때의 장점은 이것이 시장화될 수 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에 경쟁을 조성함으로써 더 나은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게, 그게 가능해진다는 것"이라며 "적절한 경쟁 체제가 만들어져서 생산성이 향상되고, 그렇게 하면서 서비스 복지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보상 체계도 점점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재정의 범위를 넘어서는 사회보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 스스로 갉아먹는 게 된다"며 "사회적 기업, 사회보장서비스에 일률적으로 돈 나눠주는 식으로 하는거는 그냥 돈을 지출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차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말스 부총리는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대신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G7 정상회의에서 한-호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다시 한-호주 협력관계를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돼 고무적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호주가 인태 지역의 중요 파트너로서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스 부총리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치러진 것을 축하한다"며 "참석한 태도국 정상들이 이번 회의 결과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과 호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태평양도서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호주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국방전략검토(Defence Security Rev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9일 오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평양도서국(프랑스령 포함) 정상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들을 초청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진관사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문화, 예술, 전통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이날 친교행사에는 쿡제도, 팔라우,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통가, 바누아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가 참석했다. 김 여사는 먼저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초청해 신라 금관, 반가사유상 등 우리 대표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태평무(太平舞)' 등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 판소리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서울 진관사에서는 사찰음식과 차를 대접하고 사찰음식의 의미와 장독대 등 우리 전통 식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번 친교 행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우리 정부와 민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소개했다. 서울/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의 대화 채널을 정상급으로 격상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10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David Kabua)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Dalton Tagelagi)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Surangel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타네시 마아마우(Taneti Maamau)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Kausea Natano)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Ishmael Kalsakau)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고 법치에 기반해서 정책을 펴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는 모든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존중하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사진집을 발간했다. '국민과 함께 시작한 여정'의 이번 사진집에는 윤석열 정부 첫해의 정치·경제·외교·안보·민생 등 국정 전반에 대한 115점의 사진을 담았다. 대통령실은 지난 1년간 대통령의 중요 행보 중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 위주로 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MZ세대 공무원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대통령의 모습을 표지로 장식한 사진집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시작으로, NATO 정상회담, UN총회, UAE·다보스 순방 등 치열한 외교 현장을 누비며 국익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 등을 실었다.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비롯해 백악관 공식 환영식 등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생생한 장면들을 비중있게 실었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함께 하는 모습, 월드컵 16강 전사들을 격려하는 모습 등 친근한 장면과 민생·경제와 국가 안보를 챙기는 분주한 행보도 사진집에 담았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국민께서 선택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 나갈 길이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노숙 도심집회에 대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며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난주 1박2일에 걸친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되었다"고 말하고 "그 어떤 불법 행위도 이를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헌법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이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러한 불법행위는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라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엄정한 법집행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법집행 공직자들이 범법자들로부터 고통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강력히 지지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충북일보]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는 23일 오후 서울 중국 한국관광공사에서 'K-관광 협력단' 출범식을 갖고 김건희 여사를 명예위원장에 추대했다. 이날 출법식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관광업종 기업과 협회의 협력 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련 정부기관을 비롯해 관광기업 대표, 관광업종별 협회, 유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그동안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추진할 때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해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은 "여사께서 해외 순방하실 때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방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접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라며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K-관광 협력단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저도 전 세계인이 오고 싶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G7 히로시마 정상회담 마지막 날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공동 참배를 마친 양국 정상은 2주 만에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내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위령비 참배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전 7시 35분께 평화기념관에 도착,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기시다 부부와 함께 헌화하고 묵념했다. 한일 양국 정상 부부는 약 10초간 묵념했다. 이번 공동참배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제안하면서 이날 이뤄지게 됐다. 윤 대통령의 위령비 참배는 역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며, 한일 정상의 공동참배도 역대 처음이다. 이번 위령비 참배에는 박남주 전 한국원폭피해특위 위원장, 권준오 현 한국원폭피해특위 위원장 등 한국인 원폭 피해자 10명이 참석했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는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 투하로 목숨을 잃은 한국인의 영혼을 달하는 추모 시설이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본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연속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완성된다"고 강조하면서 "광주와 호남이 자유와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내고 이 성취를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어머니'들을 언급하며 "오월의 정신이 빛을 잃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를 전후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16일 "히로시마 G7 회담을 전후해 캐나다, 독일, EU 정상들이 한국을 방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G7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인 위령비 합동 참배, 양자회담 등 매우 빡빡하고 숨 가쁜 외교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오후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의 방문은 캐나다 총리로서는 9년 만의 방문이자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로 이뤄지게 됐다. 이어 19일 2박3일 일정으로 G7정상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 정상의 역대 네 번째 참석이다. G7 회의는 G7 회원국만 참여하는 회의와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로 나뉜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에 참석한다. 확대회의에서는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하고, 올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현 정부 들어 양곡관리법에 이은 두 번째다.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간호법은 유관 직역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간호 업무의 탈 의겨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약을 거부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1일 간호협회 간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간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의 이번 간호법 거부권 행사는 겉으로만 의료체계를 위하는 '위선'이고,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무능'이고,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