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민족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 선생의 서거 102주년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암 손 선생 유허지 영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택균 공동대표, 계승사업회 임원. 회원 등이 참석해 손 선생을 추모했다. 이번 행사는 계승사업회에서 주관하는 1회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주관의 일환이다. 계승사업회는 이외에도 손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실천사업, 학술연구사업, 문화예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충북 출신의 민족지도자이자 독입운동가인 손 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재개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곳에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지하차도가 통제된 지 10개월이 넘어가면서 재개통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도는 재해복구사업을 통해 대부분의 정비를 마친 뒤 다음 달 30일 재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참사 발생 이후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보완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진입 차단시설 설치와 도로 전광판 구축이다. 도는 궁평2지하차도 상·하행 진입부 총 2곳에 진입 차단시설과 도로 전광판을 설치 중이다. 진입 차단시설이란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안내방송과 함께 '긴급상황 진입금지'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단막이 내려와 차량의 진입을 막는 시설을 뜻한다. 궁평2지하차도에 설치되는 차단시설은 차도의 가장 낮은 부분에 고인 물의 높이가 15㎝를 넘으면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진입차단 시설 앞쪽에는 도로 전광판을 설치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전광판에 표출된 안내문을 통해 운전자들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는 지하차도 내 비상 대피로 설치다. 비상 대피로는 지하차도 출입구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청주 도심에서 5·18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을 벌여 총 28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청주 도심 폭주족 집결 예상지에 경찰 70명과 29대 순찰차를 배치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안전모 미착용 12건 △신호위반 6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1건 △인도주행 1건 △무등록 이륜차 1건 등이 적발됐다. 경찰은 순찰차를 활용해 도로를 부분 통제 하는 등 폭주 행위의 집결 자체를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국가적인 기념일 등에 발생하는 젊은 층의 폭주행위는 범죄"라며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교통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폭주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6도 등 11~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공갈,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5년간 장애인관련취업기관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B(20)씨가 평소 자신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B씨의 휴대전화로 15회에 걸쳐 150여만원을 소액결제하고 중개업자를 통해 현금으로 바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해 3월 가출한 지적장애인 C(18)양을 모텔에 투숙시키며 폭행과 함께 돈을 요구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에도 또 다른 또래 지적 장애인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개통시키고 소액결제로 1천만원에 가까운 금품을 빼돌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A씨는 무면허 운전, 주민등록법 위반, 중고 거래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지적 장애인들을 상대로 협박이나 기망의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점, 특수절도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정책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 항소심에 대해 법원이 기각 판정을 내렸다. 서울고법 행정 7부는 수험생,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정책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신청인 측 항고를 각하·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의대생 신청인들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과 그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이 사건 처분의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의대 증원을 통한 의료 개혁이라는 공공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이번 사건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와 대학병원 전공의, 의대 재학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1심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원고에게 신청 자격이 없다며 집행정지 신청 자체를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서울고법 재판부는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요구하며 법원의 판결이 있을 때까지 최종 승인을 보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4도 등 6~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고, 낮 최고기온은 27~28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병원 진단서를 허위로 조작해 청원 휴가를 나간 군인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근무기피목적위계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근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휴대전화 어플 등을 통해 위조한 허위 진단서를 자신이 복무하는 충북의 한 공군 부대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진료 확인서에 자신이 청주의 한 병원에서 진단 받은 병명과 입·퇴원 날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확인하는 병원 날인이 찍힌 인장을 위조 복사해 기재했다. 이후 그는 위조한 진단서를 공군 인트라넷에 청원 휴가 증빙서류로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진단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청원 휴가 승인을 받는 등 전반적인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ATS글로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착한 공부방' 환경개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은 대상자는 오래된 건물에 살고있는 아동으로,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없어 지원이 절실한 환경이었다. 이 아동은 이번 '착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도배, 침대, 공부용 책걸상 등을 지원받았다. 심철우 ㈜ATS진천 상무는 "착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원을 통해 해당 아동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밝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자동차부품 초정밀사출 전문기업 ㈜ATS글로벌은 2017년 7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진천군 아동을 돕는 키다리아저씨 사회공헌 캠페인 협약을 하고 아동생활 안정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44회 지구연차대회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연차대회는 △지난해 봉사활동 사업 보고 △지구 총재·부총재 당선 선포 △우수클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45대 총재로 충주밀알클럽 장대권 라이온스, 지구 1·2부총재로 청주직지클럽 김관중 라이온스와 청주무심천클럽 이선문 라이온스가 당선됐다. 지구연차대회 종합최우수클럽 대상은 청주무심천라이온스클럽이 차지했다. 윤정숙 총재는 "라이온스 봉사이념 구현과 라이온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써주신 라이온스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굿네이버스 충북지부는 사진관 애플주니스튜디오과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좋은이웃가게는 지구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소상공인을 포함해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애플주니스튜디오는 이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 김길수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준 애플주니스튜디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좋은이웃가게 동참을 희망하는 도내 매장은 굿네이버스 충북지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학과장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동료 교수를 폭행한 교수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청주지역 4년제 사립대학교 모 교수 A(61)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 오후 3시께 대학 실습실에서 전임교수 회의 중 동료 B(59)씨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회의에서 학과장을 추천하는 사안을 두고 B씨가 다른 의견을 낸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수들이 모인 회의장소에서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과 피해자에게 1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합성대마 등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여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운영 총책 A(36)씨와 중간 유통책 B(22)씨 등 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약을 판매한 홍보책과 투약자 등 25명은 불구속 송치되거나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베트남에서 합성대마 원액 5천800㎖와 필로폰 181g, 캐타민 31g 등 시가 14억 5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은 9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경찰은 범죄 수익금 3억3천여만원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A씨 등은 베트남에 있는 해외 공급책이 화장품 용기 안에 마약을 숨겨 국제택배로 보내면 이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밀반입했다. 이후 유통책인 B씨가 마약을 야산에 묻으면 운반책이 찾아가 10㎖ 단위로 소분한 뒤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구매자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가상화폐 등으로 대금을 지불하면 주택가 전기단자함과 소화전 등에 숨겨둔 뒤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한 대학 교수가 대학으로부터 무상으로 양도받은 특허권을 자신이 대표로 재직하는 회사에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대학교 교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소유한 의약품 원료 관련 특허권 2개를 이사회 승인 없이 자신이 공동 대표로 있는 청주지역 B회사에 임의로 양도한 뒤 그 대금으로 5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회사 이사회는 지난 1월 정기 감사를 하던 중 A씨가 회사 자금을 운용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특허권 양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금을 전액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오전 6시까지 순간풍속 15m/s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9도 등 6~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이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청주 하나병원은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목 하나병원 대외협력실장과 권길순 한화이글스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병원은 한화이글스 홈 전체 경기에 구급차량과 간호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화 선수들은 하나병원 척추 관절센터, 심장·뇌혈관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현목 하나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야구 경기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를 위해 매 경기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20개 진료과와 77명의 의료진, 443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최근에는 10층 규모의 심·뇌혈관센터 신축과 총 44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엔이티는 열린행복밥집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도내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태희 ㈜엔이티 회장은 열린행복밥집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도 하며 따뜻함을 나누기도 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적장애 여자 친구 명의로 수천만 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가로챈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사기와 준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약 한 달간 여러 차례에 걸쳐 여자 친구 B씨를 속이고 6천만 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5월에는 B씨의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70회에 걸쳐 800만 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또 그는 B씨의 지인까지 속여 1천900만 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자 친구의 신뢰와 애정을 이용해 돈을 편취해 죄질히 극히 나쁘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도 매우 불량하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가 되지 않은 점, 누범기간 중 같은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충북도교육청은 스승의날을 기념해 사천초등학교에서 '선생님! 존경합니다'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사천초 이영숙 RCY 지도교사와 RCY 단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주 내용은 △카네이션 배지 달아드리기 △핀버튼 달아드리기 △선생님 감사 편지 쓰기 등으로 진행됐다. 사천초등학교 김명숙 교장은 "충북적십자사 RCY본부에서 단원들과 함께 스승 존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참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5월 15일 스승의날은 청소년적십자(RCY)에서 1963년에 RCY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선생님들에 대한 사은행사를 결의하면서 제정된 기념일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성식 청주청원경찰서장이 14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2월 취임한 김 서장은 '화합과 소통을 통한 내부 직원 직무와 복지 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에게 사랑받고 공감받는 청원경찰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강·절도 등 5대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2월 5일~5월 6일) 기준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검거율은 동기간 대비 약 5% 감소했다. 주민과 가장 밀접한 교통과 관련해선 교통사고 사망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건 줄었고 이륜차·원동기·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35건에서 18건으로 감소했다. 3월 치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89.1점을 받아 도내 전 경찰서 중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김 서장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합동 순찰 △무인점포 탄력 순찰 △택배절도 예방을 위한 MOU 체결 등을 진행했다. 스토킹 등 성범죄 피해자에게 '휴대용 스마트 SOS 비상벨'을 보급하는 등 개인 치안 유지에도 힘썼다. 김 서장은 "그간 우리는 서로의 소통과 협력,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기반으로 주민의 평온한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여성 7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60대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청주지방법원은 A씨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직 경찰인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흥덕경찰서 관내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속인 뒤 민간인 30대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A씨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여성 7명의 이름과 주소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 경찰은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A씨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했지만, A씨는 전화를 끊고 잠적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공중전화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형사 10여명을 서울로 보내 A씨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직 경찰이었으며 과거 서울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가 교도소에 수감돼 지난해
[충북일보] 13일 오전 8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40대)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1시간 가까이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