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는 총 4천425만1천919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총선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9일 기준 이같이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제21대 총선(4천399만4천247명)보다 25만7천672명 증가했다. 이 중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인원은 4천424만5천552명이다.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재외국민 등 비례대표 선거권만 보유한 선거인은 6천367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2천191만8천685명(49.53%), 여성은 2천233만3천234명(50.47%)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4천549명 더 많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천411만53명(31.8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50대 871만1천608명(19.69%), 40대 785만7천539명(17.76%), 30대 655만9천220명(14.82%), 20대 611만8천407명(13.82%), 10대(18~19세) 89만5천92명(2.02%) 순이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총 45개로, 기초단체장 선거인 수는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31일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우선 실시하고 4세, 3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4월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국민공약을 발표하면서 "부모님들의 보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고 나아가 국가 책임 보육 완성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책임교육을 영유야 무상보육으로 확대해 0~12세 국가 책임 교육 돌봄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4세와 3세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유아 1인당 매월 28만 원씩 지원하고 있는 유아학비·보육료를 대폭 인상해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및 기타 필요경비 수준으로 지원해 학부모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영유아 보육을 최우선에 두고 후속 입법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3월 기준 표준유아교육비(5세 기준)는 55만7천 원, 표준보육비(4~5세)는 52만2천원이다. 한 위원장은 "현재 어린이집,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경우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8일 '민생정책'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정정당당하게 민생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쉼 없이 달렸지만 21대 국회의 문턱은 한없이 높았다"며 "민주당은 의석수를 무기로 의회 폭거를 끊임없이 자행했고, '거대 야당'이라는 '방탄 장벽'에 가로막혀 민생은 뒷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오직 국민을 위한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지켜봐달라. 응원해달라. 그리고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새벽 0시 서울 가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며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 챙기지 않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지난 2022년 6월23일 국민제안 출범 후 1년 6개월간 채택한 정책화 과제(60개) 중 최고의 민생·공감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공직자·대통령실 출입 기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심 속도제한 탄력운영' 등 8개 제안을 뽑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사에는 일반 국민 3천901명, 공직자 73명, 기자 29명 등 총 4천3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투표 및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과제는 생활불편(행정) 분야의 '도심 속도제한 탄력적 운영'이다. 보행자 통행량이 적고 사고 위험이 낮은 구간의 제한속도를 상향(50→60km/h)하고, 편도 2차로 이상 간선도로 중 필요한 스쿨존은 도로 여건 및 주민 의견을 고려해 심야시간 등 '시간제 속도제한'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현재 13개소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분야별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우수 민생·공감 제안은 △다양한 공론장 마련 △국민제안 홍보 강화 △정책화 과제 철저 이행 △저출산, 취약계층, 물가 등 국민 소통과 민생정책 강화를 바라는 목소리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을 통해 제기되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운영에 지속 반영할
[충북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카드를 들고 나오자 여야 총선 후보들이 일제히 환영을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이곳에서 배식 봉사를 하면서 취임 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취임 후 같은 해 9월 이곳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 세 번째로 방문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 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는 무료 급식소로, 2021년 1월 개소 이후 2023년 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매일(평일) 약 750명이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돈육 김치찌개를 끓여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이어 완성된 음식을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추가적인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식판에 일일이 음식을 담아 드리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 쌀 2t을 후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경기회복을 위해 국민 부담을 낮추는 각종 부담금과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고용률이 25개월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하는 등 경기 전반으로는 회복 흐름을 보인다"며 "경기회복의 온기가 빠르게 퍼져 민생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그림자 조세'인 부담금을 정비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게 모든 부담금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는 윤 대통령은 "부담금을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정비하겠다"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11개 줄이는 데 그쳤는데, 이번에 영화표에 부과되는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 등 18개를 한 번에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장 폐지하기 어려운 14개 부담금은 금액을 감면하는데, 예를 들어 해외 출국 시 내는 출국납부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북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충북의 현안인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을 시작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55㎞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대통령은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이날 오후 청주에서 진행된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50년, 충북의 경제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다자회의 참석 때마다 각국 정상들이 '국가 미래 전략기술'로 첨단 바이오를 꼽았고, 지난해 4월 미국 국빈방문 때 만난 MIT 석학들도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첨단 바이오를 꼽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2조 달러에서 2035년에는 4조 달러(한화 약 5천200조 원)까지 확대된다"며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첨단 바이오 선점에 나서는 만큼 우리도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충북일보] 강경했던 대통령실의 의료개혁 추진이 사뭇 누그러진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선 의대 교수들을 언급하며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라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전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등 의료진들의 면허를 정지하겠다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서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정부의 의료개혁을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의료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발족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방거점 국립 의대의 갑작스러운 정원 확대를 놓고 시설 미비, 교수진 부족 등의 우려에 대해 "의대 교육에 있어 정부의 재정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가칭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권한을 확대하고 전략산업과 도시발전계획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다. 이번 토론회는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개최하는 첫 민생토론회로서, 용인을 비롯한 수원·고양·창원 등 4대 특례시의 특례 확대, 미래 성장엔진인 스마트 반도체 도시 조성, 공교육 활성화, 지역 문화 진흥, 은퇴세대 및 청년들의 지방 이주 등 민생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용인이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가운데 하나였다"며 "2022년 1월 13일 용인특례시로 새출발한 용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의 거점이자, IT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약 622조 원 규모의 투자 중 500조 원 가량이 용인에 투자될 예정인 바, 앞으로 첨단 기업들과 인재들이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먼저 용인 등 4대 특례시들이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5일 세자녀 이상 가구에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 등의 저출생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이날 '신혼·다자녀 지원 차별없이 든든하게'를 제목으로 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결혼·임신·출산·양육 관련 정부 지원의 소득 기준 탓에 맞벌이 부부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결혼 페널티(불이익)'가 생겨나고 정책 혜택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격차해소특위는 △필수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기준 폐지 △국가 정책의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일괄 변경 △세자녀 이상 가구 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 △기업의 육아기 탄력근무제 의무화 △현실에 맞는 연말정산 인적공제 확대 △여성 전용 주차장을 '여성 및 다자녀 가족 주차장'으로 전환 △'가족 친화 캠페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녀 세 명 이상을 대학 교육을 시킨다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며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위해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쳐 전국 4천970㎞를 움직였다고 밝혔다. 민생토론회가 열린 지역은 경기가 9번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번, 강원 2번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등 광역시와 경남, 충남, 전남에서도 각각 1번의 민생토론회가 열렸다. 충북과 광주는 광역시·도 중 토론회가 유일하게 열리지 않았다.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만난 국민은 총 1천671명이다. 청년을 주제로 한 지난 17회차 민생토론회에는 청년과 공무원 460명이 참석하며 최다 인원 참여의 기록을 세웠다. 토론회에서 직접 발언을 한 인원은 222명이다. 이들 중 최연소 참석자는 13살로 부산 덕포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이소민 양이다. 최고령 참석자는 강원도 보훈단체협의회장인 진성균(88)씨와 인천에 거주하는 조선원(88)씨다. 민생토론회를 통해 개선된 민생정책은 300여 건에 달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 정책 개선 과제는 168건, 민생토론회와 연계해 부처별로 발표한 정책 추진 과제는 191건이다. 민생토론회를 통해 총 359건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4일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면허 정지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26일부터 면허정지 처분에 들어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가급적 정부에서는 그런 분들에게 행정적인 처분이나 사법적인 처분이 나가지 않는 것을 희망하지만 현재 법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러한 절차가 마무리되지 전에 조속히 돌아와 환자 곁에서, 환자를 방치하는 일이 결단코 없도록 다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교수님들이 오히려 더 수업과 진료를 열심히 해주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과 건강, 그리고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계속해서 대화할 수 있도록 창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2천명 증원에 대해 "우리나라가 현저하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인구 대비해서 의사 숫자가 매우 적은 국가 중에 하나"라며 "지난 20여 년간은 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최현호 전 청주서원구 당협위원장이 이 지역구 22대 총선 후보로 확정된 김진모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최현호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 20년 이상 빼앗지 못한 지역구 의석을 이번에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시절 우리 서원구는 발전은 커녕 상권은 무너졌고, 인구는 줄었으며 청년들은 떠나기 시작했다"며 "김 후보는 경륜과 경험, 인성 등 모든 면에서 서원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후보 당선을 위해 지난 30년 간 정치경험과 인맥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 후보는 "최현호 전 위원장의 배려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서원구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위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실버타운 확대 보급과 오는 4월부터 간병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열린 스물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6.25 전쟁이 끝난 직후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나라가 재건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기적을 이뤄낸 것이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이라며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어르신들의 식사, 세탁, 돌봄, 요양 등 일상생활 서비스가 포함된 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실버타운의 공급을 확대하고,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현재 1천 호에서 3천 호까지 보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중산층 민간 임대나 리츠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친화 주택' 도입을 시사했다. 중산층 고령 가구 대상 민간 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 도입도 밝혔다. 실버스테이는 동작 감지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가장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업인 대상 특별강연에서다. 윤 대통령은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자유시장경제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가장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기업환경 구축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노동 개혁 △규제 혁파 △가업승계 개선 △독과점 해소 △성장 사다리 구축 등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자유는 동전의 양면처럼 반드시 책임과 윤리가 따르는 것이며, 기업도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노동권 보호, 저출산 문제, 지역균형발전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두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상공의 날'에는 총 208명(훈장 14, 포장 10, 대통령표창 17, 총리표창 1
[충북일보] 언론인 '회칼 테러'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자진사퇴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 기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국민의힘의 압박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새벽 6시49분께 언론인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렸다. 다만 황 수석이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시점, 윤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시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자사를 비롯한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오찬 중에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하며 지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황 수석은 지난 16일 본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수석이 자진사퇴를 했지만 아직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다. 여·야 모두 이 대사를 귀국시켜 고위공직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돌봄학교, 어르신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내일처럼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은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2천명 증원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집단 행동 중인 전공의들과 사직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또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매년 국민들이 의사들 눈치를 살피면서 마음을 졸여야 한다면 이것이 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규모 결정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가 꾸린 각종 조직을 일일이 들며 "수십차례 정원 확대 방안을 협의했고 특히 의사단체와 구성한 의료현안협의체에서는 무려 28차례나 논의했다"며 "의사협회와 전공의 단체에 적정 증원 규모 의견을 듣기 위해 1월까지 공문을 보냈지만 의사 단체들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문재인 정부 시절 마련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제21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리 정부는 징벌적 과세부터 확실히 바로잡아왔다. 앞으로 더 확실하게 잡겠다"며 "과거 정부가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소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해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 고통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는 결과적으로 집 한 채 가진 보통사람의 거주비 부담이 급등했고. 공시가격은 보유세 뿐 아니라 67개의 조세와 부담금과도 연계가 돼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2020년 수준으로 일단 현실화율을 되돌려 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는 일시적 조치"라며 "공시가격이 또 오르면 어떻게 하나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5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후보의 홀수는 여성, 짝수는 남성이다. 1번은 여성이자 장애인 등 인권문제 전문가인 최보윤(45) 한국장애인고용복지공단 위원이 임명됐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씨는 4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8번이다.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1. 최보윤(4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원 2.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 최수진(55) 한국공업대학교 특임교수 4. 진종오(44)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5. 강선영(57) 전 육군 항작사령관 6. 김건(57)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 인요한(64) 전 혁신위원장,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9. 김민전(58) 경희대 정치학 교수 10. 김위상(64)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11. 한지아(45) 을지의과대학 재활의학과 부교수 12. 유용원(5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민주주의 시스템을 위협하는 인공지능(AI) 가짜뉴스에 국제사회가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덴마크·케냐 정상과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 주제 섹션을 주재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지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3월 열린 제2차 정상회의를 미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블링컨 장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과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대표적인 농축산물·식품 유통업체인 농협 하나로 마트의 과일, 채소, 수산물, 축산물 판매장을 방문해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판매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가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고 강조한 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정책들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천장 전달식이 17일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4월10일은 심판의 날이자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다. 우리는 국민 승리의 도구"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이 하는 것이고 정치인들이 대리하지만 결국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잘하면 상을 주고 잘못하면 벌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월10일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민주당 승리를 넘어서서 바로 국민이 대한민국 주권자가 승리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자의 진정성"이라며 "진정성이 있어야 후보자 마음을, 유권자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연설할 때 왜 심판해야하는지, 경제·민주주의·국제정치·한반도 위기 등에 대해 말한 것을 체득하고 심판을 호소하면 되겠다"면서 "저는 하나 더 '책임'을 요청드리고 싶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심판하자고 할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주(駐) 호주대사 임명과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신병 조치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대사 귀국을 촉구한데 이어 수도권 출마자들도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사퇴를 거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부적절한 처신과 발언을 한 총선 후보에 대해 발 빠르게 공천 취소를 단행한 당의 모습에 비해 대통령실이 더딘 판단으로 총선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불만이 섞여있다. 부담을 느낀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이 대사 관련 야권의 비판과 언론 보도에 대한 상세한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 대사의 출국금지 여부를 미리 알 수 없었으며, 신분과 출석 의사가 명확한 이 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지연과 수사비밀 유출 소지가 있다"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수도권 출마자 9명의 후보들은 대통령실 입장이 나온 뒤인 16일 이 대사 자진귀국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거 때 후보들은 하고 싶은 말들, 해야 한다고 생각하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 청원 선거구 경선에서 패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14일 청주 상당선거구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5선)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비서관을 우선추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지난주만 해도 공천을 취소할 만한 명확한 증거나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며 정 의원의 공천을 유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공관위와 같은 입장을 밝히며 정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 위원장과 공관위의 입장이 불과 4~5일 만에 바뀐 것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공관위에 무슨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윤핵관' 중에서도 핵심인물로 꼽히면서 국민의힘 공관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2선) 의원은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