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11.11 16:45: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회 충북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노열.이종분 부부

20여년을 오로지 꿩 요리에 전념하고 있는 음식점이 13회충북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 수안보에 위치한 소라가든(대표 주노열 61)이 지난 4일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꿩샤브샤브’요리로 대상을 받았다.

예로부터 꿩 요리는 제주도의 토속음식으로 임금님 수라상에나 올라가는 귀한 음식이였지만 지금은 꿩 사육의 발달로 저렴한 가경으로 꿩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그러나 꿩은 봄부터 여름까지는 산란기로써 육질의 맛이 현저히 떨어진다. 하지만 가을부터는 육질의 맛이 살아나기 때문에 겨울철의 보양식으로는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소라가든 주노열 대표는 수안보 토박이로 지난 1988년부터 수안보만의 특화음식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가 꿩요리를 제대로 만들기로 하고 오직 꿩요리에 매달렸다.

소라가든의 꿩 샤브샤브는 꿩 한 마리로 꼬치,육회, 만두,잡채,소면,수제비 샤브샤브,탕수육,전을 맛 볼 수 있으며 특히 충주의 명품인 사과을 응용해 만드는 꿩사과 나막김치를 곁들이면 환상의 맛을 낸다.

주 대표는 수안보관광협의회장직을 맡아 수안보 관광 활성화에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CJB ‘시장에가자’ 및 ‘아름다운충북’을 통한 적극적인 수안보온천홍보 활동을 펼 쳤으며 지금은 ‘과거길 성황당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경에는 도비 5000만원,시비 5000만원과 상인 자부담으로 수안보온천 꿩요리 취급음식점에 ‘간판정비 및 꿩 조형물’이 설치된다.

현재 수안보에는 40여곳에서 꿩 요리를 취급하고 있으며 해 마다 꿩 6만수가 요리로 소요된다.

대상을 수상한 주노열(수안보관광협의회장) 대표는 “지금은 안사람과 둘이 요리를 하고 있지만 군에 가있는 조카가 제대하면 셋이서 충주사과와 꿩 요리를 접목해 수안보를 대표하는 웰빙식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대표는 부인 이종분씨와 살미농협에 근무하는 아들이 있다.

참고로 꿩고기의 구성 아미노산은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고루있어 이상적인 단백질 식품이며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고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꿩고기는 타육류와 달리 섬유소가 가늘고 연하며 근육질에는 지방이 전혀 없어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스테미너식,미용식으로 적격하고 단백하며 소화 흡수가 잘되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동의보감에 ‘꿩고기는 맛이시고 무독하며 회로 먹으면 담벽(몸의 분비액이 열을 받아 생기는 병)을 고치고 어린아이에게 먹이면 회충을 없앨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충주 / 김성훈기자 hunijm@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