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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화물운송 '비상'

제천 조차장역 등 운행 전면 중단

  • 웹출고시간2009.11.26 19:4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6일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철도를 이용한 화물운송이 중단된 가운데 청주역에 운송을 기다리는 화물 컨테이너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 김태훈 기자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철도공사 충북지사 화물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철도물류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충북지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이후 화물열차 물류기지인 제천 조차장역은 화물열차 입환작업 등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제천 조차장역은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지역 시멘트 벌크 화차로 운송된 4만5천여t의 시멘트를 매일 처리해 왔으나 파업 이후 일손을 놓고 있다. 강원지역에서의 석탄운송도 전면중단됐고, 성신양회 단양공장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하루 평균 각각 1만6천여t과 1만여t의 시멘트를 철도로 출하해 왔다.

그러나 성신양회는 이날 0~4시 사이 8천t을 출하한 이후 철도운송이 중단됐으며, 한일시멘트도 같은 날 새벽 일부 출하가 이뤄지기는 했으나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인근 기차역에 발이 묶여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시멘트 제조사들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통한 육로운송량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지사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라면서 "그러나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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