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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재미 '쏠쏠'…"추워도 좋아"

충주 미곡마을 썰매장 이달 말까지 무료 개장

  • 웹출고시간2010.01.11 14:40: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엄정면 미내리 미곡마을에 썰매장을 개설하여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충주시 엄정면 미내리 미곡마을에는 엄정지구대 자율방범대(대장 박승수)에서 개장한 썰매장이 방학을 맞은 학생은 물론,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역의 방범을 책임지고 있는 대원들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논을 썰매장으로 만들어 무료로 이달 말까지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방학 중 마땅히 겨울놀이가 없는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썰매를 탄다.

어린이들은 얼음판 위에서의 팽이치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등 도시 아이들이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딱딱한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컴퓨터만 즐기던 도시 아이들에게는 시골 논바닥을 이용한 썰매장에서 장작불에 손을 녹여가며 자연과 더불어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썰매를 타던 한 어린이는 “날씨가 추워도 썰매를 타는 것이 재미있다”며 “방학동안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매일 오고 싶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박승수 자율방범대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논을 얼음 썰매장으로 만들었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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