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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손학규 "찬성 못해"...‘여론조사 10% 도입‘ 경선룰에 불만

  • 웹출고시간2007.09.10 21:4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가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만으로 경선을 치르자고 전격 제안하는 등 경선룰과 행정수도를 놓고 후보 간 격돌이 벌어졌다.

손 후보는 10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대선 예비후보 충북지역 비전창조릴레이(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손 후보는 “여론조사는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선택하는 보완책이지만 이런 취지는 퇴색하고 조직선거, 혼탁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만으로 경선을 치르자”고 목소리를 높여 전날 당 경선위원회가 정한 ‘여론조사 10% 도입’이란 경선룰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시민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세종시에 청와대 분소를 만들고 1주일에 3일은 이곳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후보 역시 “행복도시가 행정수도의 기능을 하려면 불가피한 것은 빼고 모든 부처가 이전해야 한다”며 “행복도시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책임을 지겠다”고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에 손 후보는 “행정수도를 반대했고 지금도 그렇다고(행정수도를 지지한다고) 할 수 없다”며 “서울이라는 국제적 브랜드의 경쟁력은 지켜야 한다”라고 다른 후보의 입장과 입장차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손 후보는 “경기지사를 하면서 행정도시가 잘 돼야 한다고 앞장서서 지지한 용기와 철학, 균형발전의 소신은 받아들여 달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후보는 “한반도 정세를 읽지 못하는 이명박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은 정치하는 사람의 죄”라며 “평화협정시대는 새로운 한반도 국가경영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명숙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관기’ 발언을 거론하며 “인간관과 역사관이 천박한 후보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용서와 화합을 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충북 경선은 16일 도내 1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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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