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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10 01:0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년 전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주여성이 초등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면서 타국에서 보람된 삶을 지내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에 사는 리자라 시온가요(34)씨는 필리핀 일로일로미약아오 출신으로 지난 2000년 2월 이성호(44)씨와 결혼해 2남1녀를 둔 이주여성.
시온가요씨는 지난해 5월 옥동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교사의 소개로 옥동초에서 영어 원어민 교사로 출강하고 있다. 지난해 주 3회에서 올부터는 날마다 출강하는 등 타국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시온가요씨는 경찰에서 외국인 범죄가 발생해 외국 용의자를 조사하는 경우 통역도 가끔 맡는 등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다.
시온가요씨는 농협 충북지역본부이 추진하는 농촌 이주여성의 고국 방문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12월 겨울방학 동안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5년만에 고향을 방문해 부모와 형제들을 만날 예정여서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시온가요씨는 “막내아들이 아직 외가에 가지 못했는데, 겨울방학에 전 가족이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원어민 교사로 출강하면서 타국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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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