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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천씨, 소각로 슬러지 투입기 발명

"연 2억 예산절감"

  • 웹출고시간2007.10.26 09:42: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시설관리과에 근무하는 최병천(41·공업 7급)씨가 소각로 슬러지투입기 발명특허등록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시 환경사업소 소각담당을 맡아왔던 최씨는 2년 동안 사업소에 근무하면서 통나무를 그대로 태우는 것보다 잘게 부숴 태우는 것이 화력과 연비가 좋다는데 착안해 이번 소각로 슬러지(찌꺼지) 투입기를 발명하게 됐다.

최씨는 “현 소각로에 투입되는 슬러지는 수분함량이 높고 입경이 커 연소시간이 길고 보조연료가 많이 소모되는 단점이 있다”며 “발명특허등록 된 투입기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 투입슬러지를 고속커팅기로 분쇄하고 슬러지케익의 연소시간과 소각연료 소비량을 현격히 줄여 소각처리량을 증대하고 연 2억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이제까지 의장 또는 CI(Contrast Index)등록은 있었지만 기술발명특허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소각기술에 대한 시 자체기술확보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2006년시정발전연구’에서도 소각연료변경(경유에서 부생연료) 제안으로 은상을 수상해 현재까지 청주시는 연료변경시행으로 1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시정발전연구에서 받은 상금 70만원을 아동보호시설인 충북희망원에 전달해 귀감이 됐다.

/ 김수미기자
ksm00s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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