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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시작 전 '분열조짐'

진보신당 김백규 충북지사 예비후보
"민주당과는 함께 못간다" 불참 표명

  • 웹출고시간2010.05.12 21:3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물살을 타고 있는 야권연대에 대해 야당에서조차 서로 다른 목소리가 분출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진보신당 김백규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의 분명한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기득권을 버리지 않는 민주당과 어떻게 함께 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민주당과는 정책가치가 다르다"며 야권연대 불참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무상급식은 진보진영의 정책가치"라고 강조한 뒤 "민주당 정권 10년 간 진보진영은 지속적으로 무상급식을 주장해 왔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야권연대를 주장하는 측으로부터 그동안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며 "10년 간 정권을 잡았던 민주당과 지금의 한나라당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과 민노당은 지난 11일 충북도의원 청원 2선거구의 후보를 민노당 후보로 단일화 한다고 발표했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또 12일 민주당충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이 참석해 사실상 연대를 표면화하는 등 야권의 연대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이날 민주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선진당 이용희 의원을 겨냥, "이 의원의 참석은 우스꽝스러운 정치꾼들의 한마당 정치 굿판"이라고 맹공했다.

한나라당은 "자신의 지역구 단체장들이 각종 비리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군민들께 참회하고 후보자를 공천하지 말아야 함에도 공천을 하는가 하면, 민주당의 선대위발대식에 참석해 옛정(?)을 과시하는 것은 민주당 이시종 후보와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의 정치적 거래설을 입증하고 밀실정치와 이권 정치꾼들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파렴치한 작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밀실거래설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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