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결혼이민자 가족큰잔치 개최

청주적십자봉사회 29일 중앙초교에서, 결혼이민자 가족 150여명 초대해

  • 웹출고시간2007.04.30 09:5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국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행사가 개최돼 모두가 한가족이 되는 기회가 됐다.

청주적십자봉사회(회장 김중길)는 29일 청주 중앙초등학교에서 이주여성과 가족 등 1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족큰잔치’를 개최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줬다.

청주적십자봉사회와 청주시결혼이민자지원센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서 청주적십자봉사회원 50여명은 참가가족들을 대상으로 혈액형 알아보기 검사, 의료봉사 등을 전개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일일이 확인했으며 한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보살폈다.

또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박상현(20) 군 등 7명은 동물의 복장을 하고 나와 이주여성들의 자녀들을 정성껏 돌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적십자봉사원들은 다과와 적십자 급식차량을 이용해 정성스레 만든 짜장밥과 어묵국 등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행사진행을 도왔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자펠립(37․증평군 증평읍)씨는 “7년전 필리핀에서 시집와 준범과 은지 등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며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친 유정식(45․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유한의원) 원장은 “언어소통에약간 문제가 있지만 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뻤다”며 “이주여성들이 참 맞는 것을 무서워하기도 해 특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서 청주적십자봉사회 한효수(성모피부과원장), 정성훈(정성훈가정의학과 원장), 유성식(유한의원 원장), 심영섭(성심한의원 원장), 조영화(은혜약국 대표), 민경식(종합약국), 가정보건 간호사 2명 등 전문 봉사원 의료진은 의료상담, 진료 및 처방의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청주적십자봉사회는 1974년 창립 이래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연 3~4회씩 총 158회의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