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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청주인의 밤‘성황리에 개최-이필우충북협회장 태도변화관심

재경청주시향우회 “이 회장이 더 이상 재경청주향우회를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는 의미 없는 일”

  • 웹출고시간2007.06.21 11:0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경청주시향우회(회장 임동명)가 주최한 ‘재경청주인의 밤’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팔레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재경청주시향우회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필우 충북협회장의 태도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재경 청주인들의 모임이 60여년 만에 열린 이날 ‘재경청주인의 밤’ 행사에는 당초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참석인원은 200여명이 넘게 참여했고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지역 국회의원인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의원과 김영환(민주당) 전 국회의원, 경청호 현대백화점 사장 등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재경청주시향우회가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재경청주시향우회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필우 충북협회장의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협회 회장단 회의에서 재경청주시향우회의 충북협회 참여와 관련해 “남상우 시장이 참석하지도 않는 재경청주시향우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남 시장이 참석했고, 특히 충북 각 시군향우회장 대부분이 참석해 이 회장의 발언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이다.
남상우 청주시장도 축사를 통해 “충북협회에 청주시향우회가 참석해 충북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재경청주시향우회에 힘을 보탰다.
홍재형 의원도 “충북협회 모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한 것 같다”며 “재경청주향우회는 서울과 청주를 잇는 구심점 역할과 더불어 충북발전을 위해 많을 일을 할 것”이라고 의미있는 발언을 했다.
임동명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재경청주향우회는 청주시 발전과 지역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의홍 재경청주시향우회 사무총장은 “이필우 회장이 주관한 협회회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던 일부 재경시군민 회장도 ‘재경청주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하해 준 것은 의미 있는 일로 더 이상 충북협회가 재경청주향우회를 인정 하느냐 안하느냐는 의미 없는 일”이라며 “이필우 회장은 재경청주시향우회가 요구한 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청주향우회가 함께 하는 충북협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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