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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기업인’의 끊임없는 고향사랑

2002년부터 소년소년가장, 독거노인 등 3천여만원 지원

  • 웹출고시간2007.07.29 19:09: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출신으로 외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기업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는 기부를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기업인은 자신이 어려운 시절을 겪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을 인생의 발판으로 느끼고 있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봉교(50․신원공예대표) 씨는 지난 2002년 당시 우암동에 거주하던 소년가정 유 모 군에게 15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해 준 것을 시작으로 수곡2동 윤 모양에게 480만원을 지원했다.

또 현암동과 성안동의 독거노인 200명에게 식사비용으로 60만원을 전달하고 청주시내 불우이웃 200세대를 위해 85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는가 하면, 자신의 고향인 강서1동 가로수 축제에 사용해달라며 1천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씨는 최근 육군 61사단에서 군 복무 중인 민 모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군 복무에 제대로 전념할 수 없다는 소식을 청주시 관계자로부터 접하고 민 씨의 가정에 이번 달부터 매월 30만원씩 앞으로 2년간 720만원을 지원하기로 해 끊임없는 고향사랑을 보였다.

한편 김 씨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린 시절부터 고생하며 성장했으며 지난 68년 상경해 가발공장에 취업해 익힌 기술로 92년에 중국에 가발회사를 설립, 기반을 닦아 지금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도 회사를 운영하는 국제적인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김 씨는 “그 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해 몸은 고향을 떠나 살아도 마음만은 계속 고향에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계속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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