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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건설과 이중훈 담당 공학박사 취득

‘비선호시설 입지 결정의 갈등관리 모형구축에 관한 연구’주제로

  • 웹출고시간2007.08.22 20:5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청 건설과 이중훈(49) 시도시설담당이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에게까지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담당은 23일 충북대학교에서 ‘비선호시설 입지 결정의 갈등관리 모형구축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공학박사(도시공학전공)학위를 받았다.

28여년간 토목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10년간 청주시 도시계획을 담당해 온 이 담당은 청주시 기본계획수립을 비롯한 청주권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도시계획실무를 통해 평소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담당은 자신의 논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혐오시설, 위해시설인 비선호시설 입지 결정시 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해 정책이 무산되거나 지연됨에 따라 사회적 비용가중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공동체 파괴 및 안정적 발전을 저해하는 현실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의 비선호시설 입지갈등 관리모형 응용을 통해 협상환경을 구조적으로 분석했다.

또 주민갈등으로 인한 시간 지연을 방지하고 비선호시설 입지 실패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적 모형을 제시하고, 다른 연구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비선호시설 입지 갈등 원인의 상호인과관계의 규명과 사례별 민감도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담당의 논문은 최근 개최된 미국의 시스템 다이나믹 학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다른 나라에서도 혐오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박사학위를 받은 이 담당은 “도시계획업무를 접하면서 주민과의 갈등에 의한 비용투자, 시간 지체에 따른 지자체에 불안정한 상황을 정리해 시스템 다이나믹스라는 분석프로그램에 입력해 비선호시설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해 사전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실무자로서 접하는 방향을 잡았다”며 “화장장이나 소각장 등 문제는 최하 10년을 끌지만 실제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마찰없이 행정을 하는 과정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담당은 지난 2003년부터 충북대 평생대학원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미국의 MIT공대에서 개발된 시스템 다이나믹스 프로그램을 도시계획과 접목시킨 것은 이 담당이 처음인 것으로 밝혀져 우수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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