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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29 18:4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랑의 연탄나누기로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사단법인 징검다리의 임동현(41) 대표가 지난 10일 새로 개관한 내덕종합사회복지관의 관장을 맡았다.

“이제는 복지관도 변화해야 한다”는 취임일성을 밝힌 임 관장은 “그동안의 복지관은 관 주도로 운영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안주하다 보니 감사를 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스스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사업확장과 후원자 개발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관에서 오히려 고마워 할 것”이라는 임 관장은 “이런 상황에서 관장을 맡게 됐는데 이제부터는 민간 주도의 복지관 운영체계를 갖추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임 관장은 또 “전체적으로 보면 사회의 순리를 어긋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민간주도의 복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복지관 운영에 대해 “직원들에게 직장인이 되지말고 사회복지사가 되자고 강조했다”는 임 관장은 “모든 직원들이 입사서류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기재했는데 정말로 사회복지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변화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변화된 마음가짐의 필요성을 일깨웠다.

그동안 순수 민간차원의 봉사를 강조해왔던 자신이 복지관 관장이 된 것에 대한 반대의견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순수민간복지가 바람직한 것임을 강조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제도권 내에서 이뤄지는 것을 알지 못하면 민간 복지를 할 수 없으며 누군가 현실적인 것을 찾아줘야 하는데 운영비 등을 관에 계속 요구하는 것을 보완해 민간위주의 운영방식을 찾는다면 관 위주에서 민간 위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내덕종합사회복지관은 다음달 20일 개관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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