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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임총회장 김영태 목사

복음전도․사회적 책임 감당하는 교회 돼야

  • 웹출고시간2007.09.11 20:14: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92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취임한 김영태(60․청주 청북교회) 목사는 “금년 총회는 평양에서 시작된 100년 대부흥운동을 마감하고 다시 100년을 시작하는 첫 번째 총회라는 점과 지난 49년 대구 총회에서 이듬해인 50년 총회를 9월 청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가 6.25전쟁으로 인해 무산됐다가 57년 만에 청주에서 모이게 돼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이번 총회의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 기독교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감당’을 주장한 김 신임총회장은 “그동안 교회가 사회적 활동을 펼쳐오기는 했지만 영향력을 많이 끼치지 못해왔는데 이제는 사회에 큰 몫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지금의 세대는 교회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대한 가치관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가치관이 무너지면 사회전체가 무너지게 되는데 그동안의 교육에 문제가 많은 만큼 교회가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신임총회장은 “이주노동자나 고령화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확산시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세상은 끊임없이 교회에 변화를 요구하는 등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기대가 많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것”이라며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김 신임총회장은 “이를 위해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품는 교회가 돼야하며 신앙 때문에 비난을 받을 수는 있어도 윤리적으로 비난을 받아서는 안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교계에 당부했다.

김 신임총회장은 “언제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묻고 고민하며 길을 찾을 것이며 나아가 미래가 있는 교회, 세계를 섬기는 총회, 새로운 부흥을 시작하는 교회와 총회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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