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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쌓으면 속리산 보다 높아

충북 유권자 118만명 역대 최대 규모

  • 웹출고시간2010.05.20 20:1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2 지방선거가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20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유권자수는 118만4천187명으로 지난 민선4기의 112만6천709명보다 5만7천478명이 늘었다.

특히 지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6개선거(도지사, 시장ㆍ군수, 도의원, 시ㆍ군 의원, 광역, 기초의원 비례대표)가 실시됐지만 이번 5회 선거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가 추가돼 8개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이런 이유로 이번 선거에 동원되는 물량 또한 사상 최대 규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서 소요되는 투표용지를 쌓으면 무려 1천136m나 된다.

우암산(338m)의 3배 수준이고, 속리산(1058m)보다 높다.

선거관리인원도 늘어나 △선관위원 1천19명 △선관위 직원 117명 △공익요원 21명 △각 읍면동 간사 서기 308명 △절차사무투입(투개표 등) 인력 1만2천여명 등 총 1만4천615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민선4기 선거에는 총 1만4천136명이 동원돼 이번 선거에 479명이 늘어난 셈이다.

선거운동을 위한 홍보물도 엄청난 양을 기록할 예정이고 투표자 1인당 예산도 4만원이 소요된다.

선거일이 다가오며 충북 선관위도 덩달아 업무가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매일 오전 8시에서 8시30분 사이에 출근해 새벽 1-2시에 퇴근한다.

선거법이 강화되며 주간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쳐 수화기를 내로 놓을 틈이 없는 실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사상 최초로 8개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사상 최대의 물자와 인력이 소요된다"며 "유권자께서는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런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고 도내 선관위 직원 116명을 포함한 1만4천여 명의 인원이 애쓰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꼭 투표에 참여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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