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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후보들의 천안함 반응

정우택 "가해자에게 단호한 응징해야"
김백규 "증가없이 추측만 난무"

  • 웹출고시간2010.05.20 20:44: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함 침몰 원인을 밝힌 국제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대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 후보들은 단호한 응징을 촉구한 반면 야당 후보들은 조사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는 20일 천안함 국제민군합동조사단 발표와 관련, "가해자에게 단호한 응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일부 세력들은 북한 소행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좌초설이니, 오폭설이니 하며 실체와 거리가 먼 발언을 해왔지만 발표에 의하면 북한의 어뢰에 의한 격침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나왔다"며 "북한은 한 척의 배에 어뢰를 발사한 것이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가슴에 어뢰를 쏜 것과 같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제 진실이 밝혀진 이상 충북도민과 국민들이 정서적,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도록 가해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조사결과 발표를 들어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추측으로 가득 차 있다"며 "몇 가지 구체적인 사실과 물증이 있다고 하나, 그것들이 이 사건과 어떤 인과관계에 있는지는 정황증거만 있을 뿐, 실제 증거는 제시되지 못한 채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북한제 어뢰 파편이라는 것을 조사결과대로 100% 믿는다 해도, 서해바다 한가운데서 건져 올린 북한제 어뢰파편이 3월 26일 그 밤에 천안함을 침몰시킨 원인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입증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토방위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순직한 젊은 병사들이 허술한 안보망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면 응당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군 수뇌부는 사퇴하는 것이 맞고, 이명박 대통령 또한 군 통수권자로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하고, 그 이전에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발표와 관련 별도의 성명을 내지 않았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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