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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대통령에게 할 말하는 도지사 되겠다"

정우택 간접 비난25일 천정배 의원과 거리유세서
"재임기간 재산 축적하지 않겠다" 서민 이미지 강조

  • 웹출고시간2010.05.26 10:5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일 청원군 오창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유권자들에게 이시종 도지사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는 25일 "세종시가 백지화 되면 오창 발전의 꿈도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원 오창에서 거리 유세를 통해 "'이시종'을 찍어서 세종시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옥천 장터 유세 후 오창으로 자리를 옮겨 선거 지원 차 충북을 방문한 천정배(민주당MB정권심판국민위원장)의원과 거리 유세를 실시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를 백지화 하겠다는 대통령 앞에서 충북도지사로서 말 한마디 못하는 도지사는 필요 없다"며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비난하고 "'이시종'은 대통령 앞에서도 할 말은 하겠다. 아니 싸워서라도 세종시를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민도지사 '이시종'은 재임 중 단 한 푼의 재산도 축적하지 않겠다. 만약 축적된 재산이 있다면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서민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

그러면서 "재임 4년 만에 재산이 몇십억씩 늘어나고 규모가 큰 도지사 관사를 혼자 쓰는 귀족 도지사는 더 이상 충북도에서 필요 없다"고 못 박고 "'이시종'은 서민들과 똑같이 먹고 서민들과 똑같이 생활하는 진정한 서민도지사로서 숫자 놀음이 아닌 실질적인 서민경제를 살려 내겠다"고 역설했다.

천 의원도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관련 정부와 여당을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거짓말 정권이다. 특히 충북도 도민들에게는 너무도 큰 거짓말을 한 정권이며 충북의 미래를 망가뜨린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무려 20여 차례에 걸쳐 세종시 원안추진을 약속해 놓고선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렸다. 그래서 충북의 미래도 뒤집어 버린 것이다"라고 비판하고 "충북도민들이 거짓말 정권인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창 선거유세에는 민주당 변재일(청원)의원과 이종윤 청원군수 후보, 광역ㆍ기초 의원 후보들도 동참했다.

이 후보는 26일 민주당 정동영 공동 선거대책위원장과 보은, 음성, 오창, 청주 일원에서 유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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